돈의 법칙에서 배우는 것
돈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은 돈이 더 있다면 지금의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돈이 만들어진 이유는 가치교환의 번거로움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명된 것입니다. 돈은 결국 내가 어떤 가치를 타인에게 건네주고 대신 받는 것이라는 거죠. 그렇게 받은 돈으로 내가 원하는 다른 가치를 가진 것과 또다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돈이 없다는 것은 돈 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내가 돈과 교환할 가치를 가지지 못했다는 것이죠. 만약 가치가 있는 것을 가지고 있지만 당신에게 돈이 없다면 사람들에게 당신이 가진 가치 있는 것을 제대로 인식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간단하죠?
쌀은 땅에서 저절로 자라납니다. 그런데 우리는 밥을 먹기 위해 돈을 지불하죠. 그 이유는 쌀을 심는 수고, 관리하는 수고, 추수하는 수고, 도정하고 포장하는 수고비를 지불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땅에서 스스로 자라는 쌀을 먹으면서 내가 왜 이걸 위해 돈을 지불해야 해?라고 말할 사람은 없겠죠? 모든 생산을 위한 의도적인 노력, 시간, 그리고 에너지에는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사람은 보상을 받아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돈은 축복이 아니라 보상입니다. 그러므로 돈은 내가 무언가 가치 있는 것을 했다는 증거나 다름없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책임감을 가지고 가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공평하죠. 가끔 도박이나 복권 같은 치팅이 일어나지만, 그건 지속되는 형태가 아닙니다. 세상의 돈의 법칙은 언제나 어떤 가치를 만들어 교환하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는 식사에 대해 돈을 지불합니다. 식당 주인이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보상인 거죠. 더욱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은 더 큰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케팅을 통해 맛은 동일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식당 주인은 돈을 더 벌 수도 있겠죠.
어떤 상품들은 실제 사용가치가 그리 대단하지도 않지만 비싸게 팔려나갑니다. 어떻게 이런 불합리한 일이 발생한 걸까요? 그건 바로 그들이 사람들에게 가치가 높다고 인식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명품이 그렇죠. 비슷한 시계이지만 어떤 시계는 1만 원이고 어떤 시계는 5만 원이며, 어떤 명품시계는 1억 원이 넘어갑니다. 아무리 잘 만들었어도 사용가치가 1만 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 그건 단순한 사용가치의 차이를 넘어선 거겠죠.
지금 세상에는 상품과 서비스가 넘쳐납니다. 그러니 반드시 마케팅을 해야만 합니다. 사람들이 내 상품과 서비스가 가치가 있는 줄 알아야 돈을 지불하고 살 거 아니겠어요? 보편적인 상품조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식시켜야 합니다. 더 좋은 마케팅을 한 상품이 이길 겁니다. 마케팅이 싫다면 지는 편에 속한 겁니다. 어떻게든 배우거나 외주를 줘서라도 마케팅과 홍보를 해야 합니다. 내가 돈으로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필수인 셈이죠.
다음 식사를 할 때, 또는 배민으로 식사를 부를 때, 꼭 기억하세요. 내가 식사를 돈으로 교환했다는 사실은, 결국 나 또한 무언가 가치 있는 것을 세상에 제공해야 먹고살 수 있다는 사실을. 내가 지금 만약 돈이 부족하다면, 그만한 가치를 세상에 제공하지 못했거나, 가치 있다는 인식을 세상에 주지 못했음을. 그러므로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들어내야겠죠?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