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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받으면서 추가로 수익을 얻는 방법

내가 배운 모든 것을 레버리지 하기

by 김영무
campaign-creators-gMsnXqILjp4-unsplash.jpg Photo by Campaign Creators on Unsplash


저는 회사를 다닐 시절에 대부분 긍정적인 기분이었습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고, 도전이 되고 어렵지만 성취감을 느낄 기회도 많았습니다. 비록 가정을 돌보기 위해 40대 후반에 이른 은퇴를 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당시 즐겁게 일하던 기억들이 많이 남아있죠.


단 한 가지 후회되는 일이 있다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사에서 배운 지식을 추가적인 소득이나 브랜드로 활용하지 못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다니면서도 책을 출간하고, 강연도 합니다. 그렇게까지 하지 않더라도, 회사를 다니며 배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것은 이미 사업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나의 재능과 스킬을 취업한 회사에 팔고 있는 셈이니까요. 이제 생각할 것은 내 재능과 스킬을 구매해 줄 또 다른 구매자입니다. 업무시간을 나눌 수는 없으니 온라인 활동이 가장 효과적이겠죠?


나 자신의 존재감을 온라인에서 생성하고 키워가야 합니다

내가 배운 모든 것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커뮤니티를 만들어 내 관심사와 배운 것들을 공유해야 합니다.

이메일 리스트를 만들어 뉴스레터를 발송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이런 여러 플랫폼에서 댓글이나 답글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해 줍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으로 디지털 자산을 만들어 냅니다.


아니, 언제 시간이 있어서 이런 것들을 만들고 준비하나요?


추가 수익을 얻는 것이 쉽지만은 않죠. 하지만 나의 브랜드를 세워가는 것은 5년, 10년을 놓고 보면 반드시 나에게 압도적인 장점을 제공해 줍니다. 내가 이직을 해도, 다른 업종으로 전환을 해도, 내가 아파서 쉬고 있을 때에도 나에게 수익을 제공해 줄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매일 2시간을 투자하면 가능합니다. 사실, 매일 밤 12시까지 일하는 근무자들은 많지 않죠. 야근을 해도 8시, 9시면 보통 퇴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칼퇴를 할 수 있어야 2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아니면 새벽에 2시간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든 저렇든 매일 2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이런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겁니다.


저는 CCTV관련된 업종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래서 국내, 해외 시장, 각종 물리적 보안 솔루션과 제품, 기술들, 고객들, 상품들에 대한 지식을 13년에 걸쳐서 습득을 했지요. 정기적인 업계 뉴스와 전시회, 기술잡지 등을 탐독하면서 해당 뉴스가 우리 회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보고를 내부에만 제공할 것이 아니라 내 브랜드를 가지고 외부에 커뮤니티를 만들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가 남지요. 사내 기밀에 포함되는 정보를 제외하고, 제가 외부에서 획득한 기술 트렌드와 같은 정보들은 관련 업계에서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될 것들이었거든요.


13년을 그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단 몇 년만이라도 그러한 노력을 시도했다면 은퇴를 한 시점에 제게는 훨씬 더 많은 선택지가 존재했을 겁니다. 그러니 지금 출근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면 그 자리를 최대한 레버리지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기서 배운 모든 것은 나의 또 다른 자산입니다.


오늘의 결론: 내가 배운 모든 것을 멀티 유즈 하라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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