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왜 그렇게 도로 공사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연말이라 예산 소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원래 4월부터 도로 공사가 많아지는 것이 당연한 건가요? 5월인데 여전히 진행 중인 곳이 많습니다.
오늘 아침에 막내를 등교시키러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교할 때는 공사 마무리를 했는지 차선 통제를 안 해서 막히지 않는 길이 오전에 등교할 때는 매일 한 개 차선을 통제해서 막힙니다. 평상시보다 10분쯤 더 걸리는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오늘 새벽에 막내가 새벽 4시에 깼습니다. 가끔 그런 날이 있어요. 잠을 일찍 깨서 새벽시간에 엄마 아빠를 괴롭히는 날. 그런 날은 아침에 정말 비몽사몽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10분 막히는 길에 짜증이 제대로 올라왔습니다. 벌써 2주 넘게 경험한 동일한 현상인데도 유독 오늘 화가 더 났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사실 내 감정은 전혀 현실에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내가 고통을 받든, 내가 고난을 받든, 짜증을 내든, 현실은 나의 감정과는 완전히 무관하게 흘러갑니다. 내가 화가 난다고 해서 교통 체증에 1의 영향이라도 끼칠 수 있나요?
현실은 내가 얼마나 슬프든, 좌절하든, 미워하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런 감정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 한 개라도 줄어드는 마법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내가 초긍정의 사나이라고 해도 늘 좋은 결과만 일어날 것을 보장하지도 않습니다.
내가 아침에 일어나든, 늦잠을 자든, 해는 예정된 정확한 시간에 떠오를 겁니다. 내가 누군가를 미워하든 싫어하든 세상은 똑같은 페이스로 돌아갈 겁니다. 그러니 감정에 휩싸여 고통을 받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거기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전혀 현실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감정이거든요. 현실에 영향을 주는 것은 궁극적으로 나의 행동밖에 없습니다. 감정이 격해져서 누군가에게 주먹질을 한다면 그 대가를 받겠죠? 교통 체증에 화가 나서 앞 차를 들이받는다면 그 대가를 당연히 받겠죠?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감정에 1도 쓸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것을 쟁취하기 위한 액션을 얼마나 하고 있나요? 승진이 그렇게도 하고 싶다면 자신의 평판을 높이고, 능력과 실력을 올려야지 지금 어디에 시간을 쓰고 있나요?
누군가를 미워하고 질투하는 부정적인 생각은 전혀 당신의 현실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잠시 스트레스가 풀린다고요? 천만에요. 스스로의 자존감을 깎아먹을 뿐입니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그럴 시간에 10분이라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억울함. 공평치 않다고 느끼는 감정. 손해 보고 있다는 느낌. 정말 최악의 감정입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 최악의 감정들이죠. 계속해서 그 감정을 곱씹게 만들어 더욱 증폭하는 부정적 감정의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절대로 거기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특히 사람의 감정이 극도로 민감할 때는 술을 마시거나, 흥분한 상태에 광분하기 쉽습니다. 아니면 감정이 조금 더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는 밤이라는 시간에도 그렇죠. 그래서 밤에 쓴 연애편지는 바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는 격언도 있죠.
내 감정이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실제로 부정적인 생각이나 상상이 줄어듭니다. 완전 나만 손해를 보는 것이 바로 부정적인 감정이거든요. 여러분 모두 현명하게 감정을 제어하실 수 있다면 더욱 멋진 하루가 기다릴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의 질문: 오늘 하루 부정적 감정은 쓰레기통에 넣어두시면 어떨까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