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보는 루소식 자아 해방술
[염미정의 마인드셋]
"할 일 줘요? 술 말고 할 일 줄게요.
날 추앙해요. 사랑으론 안 돼. 추앙해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염미정은 무채색 같은 사람이다.
그녀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긴 시간 동안, 그리고 직장과 가족 안에서 끊임없이 소모된다.
겉으로는 조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지만, 그녀의 속은 텅 비어 있다.
그녀는 말한다.
"모든 관계가 노동이에요. 눈 뜨고 있는 모든 시간이 노동이에요."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수많은 사회적 시선과 관습에 얽매여 산다.
착한 딸, 성실한 직원, 무난한 친구라는 역할극을 수행하느라 진짜 '나'는 질식해 간다.
프랑스의 계몽주의 철학자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는
이러한 인간의 상태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건만, 곳곳에서 쇠사슬에 묶여 있다."
Phase 1. 착한 척하는 껍데기는 벗어라
염미정은 늘 웃는다. 아니, 웃어준다.
별로 재미없는 상사의 농담에도, 무례한 동료의 말에도 기분을 맞추기 위해 억지 미소를 짓는다.
그것이 사회생활이고, 예의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소는 사회적 관습에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노예의 삶이라고 했다.
우리는 왜 착한 사람이 되려 애쓰는가?
미움받기 싫어서, 튀기 싫어서, 남들이 다 그러니까.
하지만 염미정은 어느 순간 결심한다.
더 이상 가짜로 웃지 않기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
그것이 해방의 첫걸음이다.
Phase 2. 쇠사슬을 끊어라, 당신은 자유다
루소는 진정한 자유란 타인의 의지에 예속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규칙을 따르는 것이라 했다.
미정도 그런다.
그녀는 이름도, 과거도 모르는 알코올 중독자 구씨에게 다가간다.
남들이 보면 미친 짓이지만,
그녀에게는 그것이 가장 주체적인 선택이었다.
그녀는 남들의 시선이라는 사슬을 끊고,
자신의 본능이 이끄는 대로 움직였다.
그것이 그녀를 숨 쉬게 했다.
사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사슬에 묶여 있다.
결혼은 언제 할 거냐,
번듯한 직장은 잡았냐,
남들만큼은 살아야지.
이런 사회적 기준들이 우리를 짓누른다.
Phase 3. 사랑 말고, 추앙해라
염미정은 구씨에게 "사랑해요"라고 하지 않는다.
대신 "추앙해요"라고 한다.
사랑이라는 단어조차 상투적이고,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녀가 원한 건 조건 없는 지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완전한 긍정이었다.
루소는 문명사회가 인간을 타락시켰다고 보았다.
가식과 위선이 판치는 세상에서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순수한 본성이다.
추앙은 서로의 껍데기가 아닌,
본질을 봐주는 행위다.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은
서로를 온전히 높여주는 태도에서 채워진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
[오늘의 지침]
억지로 웃지 마라. 표정도 노동이다. 당신의 에너지를 남 비위 맞추는 데 쓰지 마라.
남들 시선, 관습, 평균이라는 단어를 쓰레기통에 버려라. 당신은 자유롭게 태어났다. 묶여 살지 마라.
누군가를 만난다면, 조건을 따지지 말고 그 사람의 존재 자체를 응원해 줘라. 그리고 당신도 그런 대접을 요구해라.
[염미정이 당신에게]
“해방은 누가 시켜주는 게 아니에요
내가 스스로 가둔 문을 열고 걸어 나야해요.
당신도 그러겠어요?"
*본 글은 <왜 당신은 태도가 아니라 인생을 탓하는가>'를 바탕으로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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