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너머에서 만난 두 지도자
어느 날 이런 상상을 해 보았다.
만약 Abraham Lincoln (링컨)대통령이 타임머신을 타고 고대 로마로 간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곳에서 Julius Caesar(카이사르,시저)를 만난다면 어떤 대화를 나눌까.
로마의 포룸.
석양이 돌기둥 사이로 길게 늘어지고, 황금빛 빛이 오래된 돌바닥 위에 내려앉는다. 그곳에 두 사람이 서 있다. 한 사람은 수천 년 전 로마를 움직였던 장군이고, 다른 한 사람은 수천 년 뒤 한 나라의 분열을 붙잡아 하나로 묶었던 대통령이다.
두 사람 모두 역사 속에서 권력의 중심에 섰던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이 나눈 이야기는 권력이 아니라 겸손에 관한 것이었다.
링컨이 먼저 입을 열었다.
“장군, 권력의 가장 높은 자리에서 가장 잃기 쉬운 것은 무엇일까요?”
카이사르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아마도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착각이겠지요. 사람들은 승리한 장군에게 박수를 보내지만, 사실 전쟁터에서 싸운 것은 병사들이니까요.”
그 말 속에는 오래된 로마의 먼지가 묻어 있었다.
수많은 전쟁을 치르며 승리를 쌓아 올린 사람의 솔직한 고백 같았다.
링컨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대통령이 되었을 때 사람들은 저를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늘 생각했습니다. 나는 그저 국민이 맡긴 일을 대신하고 있는 사람일 뿐이라고.”
두 시대의 지도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권력의 중심에 서 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어떤 깨달음 같은 것이 있었을 것이다.
카이사르가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당신은 지도자의 힘이 어디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까?”
링컨은 잠시 하늘을 바라보다가 대답했다.
“사람들을 위에 두고 자신을 아래에 둘 때입니다.”
카이사르는 미소를 지었다.
“로마에서는 명예와 승리가 지도자의 가치였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말은 조금 다르군요.”
링컨이 말했다.
“헌신이 없는 권력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 말은 단순했지만 오래 남는 문장처럼 들렸다.
역사를 돌아보면 권력은 언제나 화려하게 등장한다.
그러나 오래 기억되는 지도자는 대부분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었던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종종 지도자를 “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쩌면 지도자는 가장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많은 짐을 지고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석양이 완전히 내려앉을 때 두 사람의 대화도 끝나 간다.
카이사르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만약 내가 당신의 말을 더 일찍 들었다면 로마의 역사가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르겠군요.”
링컨은 조용히 웃으며 답했다.
“역사는 언제나 같은 질문을 남깁니다. 우리는 권력을 위해 살았는가, 아니면 사람들을 위해 살았는가.”
시간이 달라도 지도자의 고민은 비슷하다.
그리고 그 답은 어쩌면 아주 단순하다.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기꺼이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것.
역사를 만든 사람들도 결국 그 질문 앞에 서 있었을 것이다.
주님!
주님께서 저희를 구원하시기 위해 희생하고
십자가에 대속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부디 현 시대 각나라의 위정자들도 위대한 영웅들의 헌신과 겸손을 배우고 실천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