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어디서 팔아야 돈이 될까?(플랫폼 비교정리)

내 글의 성격에 딱 맞는 판매처 찾기 & 정산 주기 비교

by 줄리킴

"줄리 대표님, 전자책을 하나 썼는데 크몽이랑 스마트스토어 중에 어디에 올려야 할까요? 어디가 더 나은지 혹시 아시나요?" 최근 지인분께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블로그에 열심히 적은 글들을 모아서 전자책으로 만드셨어요. 아마 전자책을 처음 쓰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일 겁니다. 한국에 전자책 판매처는 많지만, '무엇을', '어떤 목적'으로 파느냐에 따라 선택지는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잘못된 플랫폼을 선택하면 수수료는 수수료대로 나가고, 정작 책은 한 권도 안 팔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거든요.


오늘은 전자책 판매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눠 특징과 수수료, 정산 주기를 완벽하게 비교해 드릴게요.


① 재능마켓(크몽, 탈잉),

② 무료 자가출판(부크크, 유페이퍼),

③ 오픈마켓(스마트스토어)


무엇을 비교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방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소개하는 곳 말고도 다른 곳에 판매를 하고 싶다면 수수료와 정산주기를 반드시 확인하고 선정하세요.






1. "돈 버는 노하우를 팝니다" : 재능마켓 (크몽 vs 탈잉)


여러분의 전자책이 '돈 버는 법', '직무 스킬', '엑셀 꿀팁' 같은 정보성 콘텐츠라면 재능마켓에 판매하세요. 이곳 방문자들은 이미 무언가를 배울 준비가 되어 있고,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죠.


크몽 (Kmong) : 전자책의 왕좌


현재 전자책(PDF)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곳입니다.


장점: 트래픽이 가장 많아 초기 판매를 일으키기 좋습니다.

단점: 경쟁이 치열하고 수수료가 센 편입니다.

수수료: 약 20% (서비스 이용료 포함)

정산 주기: 구매 확정 다음 날 (매우 빠름!)



탈잉 (Taling) : 튜터 브랜딩


장점: 최근엔 단순 전자책보다는 VOD나 오프라인 클래스 위주로 운영됩니다.

단점: 전자책만 팔기엔 크몽보다 파급력이 약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 약 20% 내외

정산 주기: 익월 10일 (다소 느림)



* 저의 Pick: 순수하게 PDF 전자책만 판매하실 거라면 '크몽'을 추천합니다. 정산이 빨라 수익을 바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2. "서점에 내 책을 깔고 싶어요" : 자가출판 (부크크 vs 유페이퍼)


여러분의 글이 정보성보다는 '에세이', '소설', '인문학'읽는 즐거움을 주는 글이라면 재능마켓과는 맞지 않습니다. 이럴 땐 ISBN(도서번호)을 발급받아 교보문고, 예스 24, 알라딘 등 대형 서점에 유통해야 합니다.



부크크 (Bookk) : 종이책까지 한 번에


특징: 전자책뿐만 아니라 '종이책(POD)' 출판도 무료로 해줍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책을 찍어 보내는 방식이라 재고 부담이 없죠.

수수료/인세: 서점 판매 시 약 15%(종이책) 수익 / 40~50%(전자책) 수익

정산 주기: 익월 15일 ~ 익익월 (서점 정산 주기를 따르므로 늦습니다)

추천: "내 이름으로 된 종이책을 실물로 갖고 싶다"는 분께 강력 추천.



유페이퍼 (Upaper) : 전자책 유통 전문


특징: 국내 거의 모든 인터넷 서점 및 전자도서관에 유통해 주는 전자책 전문 허브입니다.

수수료/인세: 판매처 수수료 제외 후 약 40~50% 수익 (직접 판매 시 최대 70%)

정산 주기: 익월 25일

추천: "종이책은 필요 없고, 최대한 많은 온라인 서점에 전자책을 깔고 싶다"는 분.



* 추가 설명 :


'종이책 15% 수익'이라는 뜻은 전자책 판매가격의 15%가 저자의 수익이 된다는 뜻입니다. 즉, 부크크가 전자책을 만들고, 종이책까지 출판하도록 모든 제반사항을 제공해 주는 대신 65%의 수수료를 가져가고 저자는 15%를 수익으로 가져가는 거죠.


쉽게 설명해서 책이 1만 원이면 1권 팔리는데 1500원 수익을 얻는 겁니다. 전자책은 4000원에서 5천 원 정도의 수익이 나오고요.


실제로 책을 출판하시면 출판사에서 90%를, 작가는 10~15% 정도의 수익을 받습니다. 출판사에서 너무 많이 가져가는 거 아니야? 싶죠. 저도 몰랐을 땐 그랬어요.


보통 책 한 권 출간하는데 기본적으로 1000만 원이 들어간다 생각하시면 되고, 그 금액을 출판사에서 작가에게 먼저 투자하는 거죠. 책이 안 팔렸을 때의 리스크는 전부 출판사가 가지고 가지요.





3. "수수료 아까워! 내 가게 차릴래" : 스마트스토어


특징 : 스마트스토어는 '가게'만 내줄 뿐, 손님을 데려오지 않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많거나 블로그 이웃이 많아 스스로 유입을 만들 수 있는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조회수 0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치명적 단점: 홍보를 100% 내가 해야 합니다.

수수료: 약 2~5.7% (압도적으로 저렴)

정산 주기: 구매 확정 후 1 영업일 (가장 빠름)






전자책 판매채널 비교표


선택하기 쉽도록 표로 정리해 볼까요?


전자책 판매 채널.png 전자책 판매채널 비교 분석표







전자책 쓰기의 현실적인 전략 제안


전자책을 처음 시작하시나요? 그렇다면 이 순서를 추천해 드립니다.


Step 1. 시장성 검증 (크몽)

먼저 크몽에 PDF 형태로 등록해 보세요. 사람들이 내 글에 돈을 쓰는지, 어떤 피드백을 주는지 확인하며 '현금'을 먼저 만들어보세요.


Step 2. 브랜딩 확장 (부크크/유페이퍼)

크몽에서 반응이 좋았던 내용을 다듬어, 부크크나 유페이퍼를 통해 정식 출판(ISBN 발급)을 진행하세요. 이때부터는 '판매자'가 아니라 '네이버 인물 검색'에 등록되는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목적에 맞는 플랫폼 선택이 전자책 성공의 절반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원고가 딱 맞는 곳에서 빛을 발하길 응원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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