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이 힘든 당신에게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쉬운 사람이 있고 어려운 사람이 있다. 이 글은 의사결정이 힘든 사람을 위한 글이다.
아주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주저하거나 괴로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적합한 선택을 내리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없거나 개인적이고 단순한 결정을 내리는데도 자신의 결정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결정을 못하는데 가장 큰 몫을 하는 것은 우리가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많다. 또한 무분별한 정보가 들어오다 보니 어떤 정보가 옳고 어떤 정보가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결정장애'증상을 안 느끼는 게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다. 자책을 잠시 내려두고 결정이 어려운 원인을 곰곰이 짚어보자.
의사결정을 못한다는 것은 극단적인 우유부단함이 겉으로 나타난 것이기도 하다. '난 우유부단한 사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고민을 잘하지 않는 형이다. 하지만 의사 결정이 힘들다면 우유부단 성향이 분명 내포되어 있다는 걸 의미한다. 강도가 다를 수는 있더라도 말이다. 결정이 쉽지 않은 이는 우울증이나 불안, 심각한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영향도 연관이 깊다. 일상에서 결정해야 하는 '아침 식사는 무엇을 하지?'같은 너무나 작은 결정조차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다. 결정 내리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식사 메뉴 선택이나 쇼핑 같은 사소한 선택을 잘하지 못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질환으로 정하지 않는다. 수많은 선택을 요구하는 사회적인 현상을 반영한 결과고 보는 것이 많다. 반면, 선택을 하는 것이 습관적으로 계속 반복된다면 결정 장애에 대해 조금 더 주의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충분히 있다.
의사 결정장애가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 이유와 나타나는 특성들을 나열해 보았다.
* 자신에 대한 신념이나 믿음이 적은 경우 의사 결정을 짓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 자기 혼자서 남겨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개인적인 책임이나 의무에 대해서도 적극적이지 않다.
* 누군가가 하는 비판이나 거절을 당하는 경우에 즉시 불쾌한 감정을 가지기 쉽다.
*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스스로 자처에 어떤 관계에서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 다른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선택이 어렵다.
*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달리하는 것 역시 힘들다.
성격 장애로 인한 결정장애가 온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지나치게 의존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 역시 결정을 잘하지 못한다.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가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의사 결정을 못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 우울증이나 만성 불안감을 가진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결정 내리는 것이 힘든 일상에서의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상황을 근본으로 한다.
의사결정에 대한 두려움이 큰 이유는 전두엽 피질에 손상이 갔기 때문이다. 전두엽 피질은 결정을 내리는 데 관여하는 뇌의 역역이다. 이 영역이 오작동하거나 손상이 가해지면 의사 결정하는 것이 두렵다. 성격에도 큰 영향을 끼치며 높은 인지 능력이 퇴행되는 상태가 되게 만든다. 전형적인 뇌 손상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지만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는 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더 공격적이고 짜증을 많이 낸다. 공감을 잘하지 못하며, 단기 기억 상실 또는 기억 상실이 발생한다. 경직되어 있고 완고한 성향을 보인다. 창의적이거나 주도성이 필요한 행동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전두엽 피질 손상을 가진 환자는 종종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거나 시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관성을 극복하려면 루틴을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루틴을 만든다는 것은 생각 없이 스스로가 다음에 할 일을 알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전두엽 피질 손상은 계획하고 행동하는 복잡한 인지능력이 발달하지 못하게 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상대방에게 잘못된 방향으로 나오게 만든다.
만약 부모가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과잉보호했다면 의사 결정 장애를 발달시킨 것이다. 과보호하는 부모의 양육방식이 자녀를 지나치게 의존적인 성격을 형성하게 만든다. 어린 시절에 창피하고 당황했던 경험을 많이 겪었다면 이 또한 불안감과 자존심을 하락시킨 주원인이 되며 수치감을 느끼도록 만든다. 결국 결정하는 것에 대한 자기 신뢰를 하지 못하게 만든다.
독재적인 부모를 둔 자녀의 경우 자신의 감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부모의 강압적인 통제 속에서 지낸 경우다. 가족과 소통이 좋지 않으며 좋은 유대감을 형성하지 못했다. 독재적인 부모는 아이 자신이 직접 일을 하고 책임을 수행할 능력이 없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이런 성향이 발달하며 다른 이들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든다. 결국 독립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기 힘들다.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을 떨쳐내지 못한 탓이다. 그래서 선택에 있어 압박감을 느끼고, 그 선택의 여파가 크다고 생각한다면 그 압박의 무게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선택을 통해 액수가 커지거나, 투입되는 시간이 많은 일일수록 더욱 그렇다. 기회비용이 사라진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예를 들어 요즘같이 부동산 값이 날뛰는 시기에는 집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선택의 압박은 더욱 크다. 두 가지의 선택 중 더 완벽하고, 더 최고인 정답을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이 원인이다. 이런 생각은 결정을 하지 못하게만 만들 뿐이다.
기억하자. 선택을 하지 않는 것도 선택이다. 망설이고 있다면 아직 때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조금만 더 용기를 내서 해볼 것인지 아니면 좀 더 생각해 볼지 결정할 때는 삶의 우선순위에 기초해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대부분은 자신의 삶에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 우선순위가 없는 경우가 더 많다. 덜 중요한 것부터 없애보자. 그럼 무엇이 중요한지 더 명확히 보인다.
자칫 완벽함을 추구해 선택이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고민을 하는 것이다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속에 두려움이 존재한다. 잘못된 선택을 통해 내가 실패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 나의 결정으로 인해 경제적인 타격이 있지 않을까? 주위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이 아닐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리석은 결정을 했다고 손가락질을 하진 않을까? 하는 여러 종류의 심리적인 두려움이 존재한다.
나의 결정이 곧 일의 성과와 직결될수록 그 두려움의 크기는 더 커지는 것이 당연하다. 결정을 못하는 이유가 문제 그 자체인지 아니면 내면에 있는 회피하고 싶은 진짜 두려움 때문인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어떤 두려움인지 알면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이 해온 결정들이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한 경우 결정하는데 스트레스가 더 쌓이고 두려움도 더 크게 생깁니다. 한 가지 방면에서 그런 결정에 대한 실패 경험이 반복적으로 생긴 경우 자기 자신이 내리는 모든 결정들이 실패로 돌아가진 않을까 하는 좌절감을 갖게 만든다. 자연적으로 자존감이 떨어진다. 학습된 패배주의, 실패 반복으로 인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각한 결정장애의 경우는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 치료를 받는 게 좋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목표지향적인 결정을 하는 연습을 통해 자신의 주장력을 향상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바로 '자신의 판단을 존중하는 습관'을 만드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를 떨쳐버리고 자신의 판단을 존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대해 너무나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나머지 자신의 결정을 믿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좀 무덤덤해질 필요가 있다.
사람들의 조언 및 의견을 '참고'로만 하고 항상 스스로의 판단을 존중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하면,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게 되며 '결정장애' 증상을 눈에 띄게 개선할 수 있다.
내가 직접 사용하는 방법이다. 결정을 하기 전 딱 세 가지만 묻는다.
내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그 결정을 했을 때의 결과를 상상을 해본다.
만약 내가 이런 선택을 한다면...?
하나. 최고의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둘. 최악의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셋.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그리곤 바로 결정한다. 목표와 가장 부합한 선택을 하고 모든 집중을 그 선택을 제대로 이행하는데 쏟는다. 어차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된다. 스트레스는 덤으로 딸려온다. 빠른 결정을 하게 될 경우 그 모든 에너지가 목표를 향해 행동을 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결정은
빠른 결정이다.
아무리 좋지 않은 결정을 했더라도 몸으로 행동하며 겪고 배운 것은 더 현명한 결정을 하는데 우리에게 큰 자양분이 된다. 결정하지 않고 주저앉아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90% 더 빨리 결정을 한다고 한다. 실행해야 앞으로 나간다. 방향을 조정하며 움직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를 이끄는 것은 둘 중 하나다. 좋았던 선택, 나빴던 선택. 결정하고 움직이며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목적을 향해 하루, 주간 루틴을 만들어 장기적인 목표와 현실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생각을 하지 않아도 그다음 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단계가 성공적인 루틴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너무나 완벽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실패를 하면 안 된다는 강박증을 무너뜨리는 데는 의도적으로 비 완벽하기 위해 허술함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살 때 여러 사이트의 후기, 별점, 사진, 가격 등을 전부 비교하며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샀다면 이젠 대충 검색하고 그날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바로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지요.
즉, 대충 확인할 부분을 확인해 마음을 안정시키되 좀 더 즉흥적으로 행동을 하는 겁니다. 허술한 결정을 내려도 그 선택이 나쁘지 않다는 경험이 도움이 됩니다. 선택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줄이고 분석적으로 모든 일에 다가설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끼는 겁니다.
중요한 결정, 예를 들면 주택 구입, 취업, 사업, 결혼에 대한 결정들은 허술하게 대충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런 경우는 이미 그 길을 성공적으로 미리 가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의 책, 잡지, 블로그 등을 찾아볼 수도 있고 이미 성공한 사람에게 멘토링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 경우, 단 1%의 의심이 들어온다면 내 멘토에게 물어본다. 사업에 관련해 비즈니스 코치와 멘토가 있어 그분들의 조언을 참고하며 내 결정에 따라 움직인다.
분석하고 자로 재듯 세세한 부분을 일일이 비교하며 머리를 싸매고 골치 아프게 고민을 하는 성향을 가진이들도 있다. 문제는 그런 과정을 걸쳐 내린 결정 후에 앞으로 여전히 전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꾸 뒤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다. 이런 선택 장애를 극복하려면 '내가 놓친 것은 없는 걸까?' 하는 마음을 들이지 않는 것이 먼저다.
어떠한 선택도 둘 다 잡을 수는 없다. 한쪽을 선택하면 다른 쪽을 버려야 한다는 것에 대한 미련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생각의 방향을 바꿔주는 방법이 유일하다. '어떻게 내가 선택한 것을 제대로 더 효율적으로 잘 이끌어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모든 것을 버리지 못하고 다 가져가려 욕심부리다가 단 하나도 못 가져가는 결과를 만들기 싫다면 미련을 버려야 한다.
당신의 삶이 더 빨리 성장하지 못하는 큰 이유는
모든 것을 다 가져가고 싶어서 인지도 모른다.
다 해보고 싶어서.
다 갖고 싶어서.
다 원해서.
절대로 한꺼번에 다 할 수 없다. 다 해보기를 원한다면 한 번에 한 번씩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 된다. 기한을 정하고,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하고 이행하자.
생각만 하고 움직이지 않으면서 다 하고 싶다면 당신은 지금 욕심은 많지만, 실천하기 싫은 우유부단함과 게으름이 결정장애의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우리가 이해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고민'을 한다는 것,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는 것 자체가 어떤 일을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선 그것부터 축하하자.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용기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도 저것도 선택하지 못하고 너무 오래 고민을 하는 것은 고민을 안 하니만 못하다. 문제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겠다는 마음의 결정이 필요하다.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선택일 뿐이다. 결과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운명에 맡겨야 한다. 고민이라는 것은 할까 말까 하는 망설이는데서 더 많이 생긴다. 모든 일은 망설이는 것보다 불안전한 상태로 시작하는 것이 한 발 앞서는 것이다. 망설이는 것보다 실패가 낫다. 실패를 통해 배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족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면 고민, 걱정, 두려움 속에서만 있지 말고 행동으로 움직이는 방법밖에 없다. 무슨 결정을 하든 아무 결정을 하지 않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테니까.
우리의 선택에 대해 누군가에게 그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 결정은 옳지만 이유는 십중팔구 틀릴가능성이 많다. 결정에 대해 어느 누구에게도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설명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는 의미다. 누군가가 물어본들 '그냥, 그러고 싶었어'라고 심플하게 대답할 수 있다. 내가 어떤 결정을 하든 그 사람이 상관할 일이 아니다.
때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생각은 실패로 이끌 뿐이다. 때를 만들어주는 건 없다. 당신이 준비가 되었다면 그때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되어있다. 준비가 되지 않은 이상 기회는 당신 앞을 그냥 지나칠 것이다. 지금보다 더 만족한 삶, 성공하는 삶을 원한다면 그 문을 여는데 손잡이를 앞으로 댕기든 뒤로 밀든 해야 열린다. 결정장애는 성공의 문 앞에서 앞으로 당길까? 뒤로 당길까 고민하고 있는 것과 같다. 뭐가 되었든 해봐야 앞으로 열리는지 뒤로 열리는지 알게 된다.
우리는 열심히 살아왔고 생존과 성장을 위해 전력질주를 해왔다. 그래서 우리가 겪는 결정장애는 어쩌면 너무나 지금만 보고 살았기 때문에 포기를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것도 저것도 포기하지 못하고 둘 다 가지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근데 우리는 지금 당장 오늘만 사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중요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과 행동이 요구된다. 지속적으로 끈기 있게 해 나갈 용기도 무엇보다 필요하다.
길게 봐야 한다. 결정 장애, 선택을 못하는 우리는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너무 하루살이처럼 사는 우리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 주는 현상이 아닌가 싶다. 한 주를 계획할 수 있고, 한 달을 보고, 한 해를 보며 길게 잡은 목표를 향해 차근히, 하나씩 선택을 해나가도 괜찮다는 마음을 들여야 조급함이 사라진다. 선택을 하더래도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은 결국 욕심이다. 하나도 제대로 끝내지 못하면서 다 하고 싶어 하는 이룰 수 없는 열망이다.
지금은 하나라도 제대로 해보고 우리의 선택이 그렇게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아님을 인정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게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를 잃는다는 당연한 이치를 받아들여야 한다. 하나라도 제대로 해봐야 다른 하나는 포기하는 것이 맞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아직도 결정하기 쉽지 않다면 이 생각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성공의 95%는 운이라고 한다. 어차피 우리 손에 달려 있지 않으니 자기 자신이 원하고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며 살아가도 괜찮다. 단언컨대 힘들어도 해보는 것이 해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후회의 늪은 그 어느 것보다 무섭다.
선택, 그까짓 것.
눈 딱 감고, 빠른 결정을 하고 빠르게 움직이자.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엄청난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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