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지 않는 투자

20대의 투자 방식

by 젠또

오늘은 27살, 작년의 내가 모아 왔던 돈과 모으는 방식이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나의 투자 비율 및 방식은 조금씩 변동이 있지만,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다.

1. 펀드

2. 주식

3. 청약

4. 적금


우선 적금은 총 2가지를 들고 있다.

첫 번 째는 청년도약계좌이다.


개인적으로 현재는 적금, 청약보단 투자에 더 높은 비율의 재정을 할애하고 있다. 더불어 청년도약계좌와 같이 정부지원금 또는 높은 금리 등과 같이 매리트 없을 경우 예적금은 하지 않는 편이다. 이유는 단순히 원금의 숫자를 지키는 '명목적 안전'보다, 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익을 통해 '실질적 가치'를 지키는 투자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은행에 돈을 넣어두기만 해도 이자가 물가보다 훨씬 높아서 자산이 저절로 불어났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 구조상 시중에 풀리는 돈의 양이 계속 늘어나면서, 화폐의 희소성이 낮아지고 가치가 매년 떨어지는 것이 기본값이 되었다. 10년 전 1,000원으로 살 수 있었던 과자를 지금은 2,000원을 줘야 살 수 있는 것처럼, 내가 가진 현금의 '구매력'은 가만히 있어도 매일 조금씩 증발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상수인 시대에 예적금 금리가 3%인데 물가가 4% 오른다면, 내 통장의 숫자는 늘어났을지 몰라도 실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은 줄어든다. 이것이 바로 예적금을 '안전한 자산'이 아닌 '가치가 깎이는 자산'으로 보는 이유이다. 따라서 이제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을 넘어, 물가 상승 속도보다 더 빠르게 가치가 뛰는 우량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진짜 자산에 투자를 하는 것이 필수가 된 이유이다.


두 번째 적금은 청년주택드림청약이다.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적금이기도 하다. 근래는 돈을 넣지 않고 있는데, 재정 관리사님과 미팅할 때 조금이라도 꾸준히 넣기를 권고하셨다.


그 이유에 대해 어느 정도 납득이 되었으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이유가 필요하였다. 그래도 나대로 분석을 해보았고, 내용을 아래와 같다.


1. 해당 상품은 최대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비과세 혜택(이자소득세 15.4% 면제)과 소득공제 혜택을 합산하면, 실질 체감 수익률은 일반 과세 상품 기준 연 6~7%대에 육박한다. 결론적으로 리스크 없이 이 정도의 실효 수익률을 내는 자산은 시장에서 찾기 매우 어려우며, 이는 '손실 방어'를 넘어선 적극적인 자산 관리로 해석된다.

2. 당첨 이후 '청년주택드림 대출'의 경우 매리트가 있다. 청약에 당첨되면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연 2.2%의 고정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에 2%대 저리 대출을 받는다는 것은, 빌린 돈의 가치가 이자보다 더 빨리 하락함을 의미한다. 즉, 만약 대출 이자가 연 2%인데, 물가 상승률(화폐 가치 하락률)이 연 4%라면? ​돈의 가치는 매년 4%씩 뚝뚝 떨어지는데, 나는 그 대가로 고작 2%의 이자만 내게 된다. ​결국 가만히 앉아 있어도 매년 2%씩 빚이 자동으로 탕감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빌린 돈의 가치가 이자 비용보다 더 빠르게 사라지기 때문이다.


투자는 크게는 총 2가지를 하고 있다.

첫 번 째는 펀드이다.


나는 현재 재정 관리사님 포트폴리오 하에 총 7가지 상품에 분산 투자를 하고 있다. 적금처럼 각 상품에 매달 10만 원씩 자동이체 하여 진행하고 있다.


두 번 째는 주식이다.


이것은 배당주 투자 주식 평가금액인데, 잠시 중단하고 있는 투자이다.


배당주 투자의 핵심 이유는 '현금의 시간 가치 하락을 방어하고, 자산 스스로가 구매력을 키우게 만드는 것'에 있다. 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환경에서 일반 예적금은 고정된 이자만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자산 가치 하락을 방어하지 못하지만, 우량 배당주는 기업이 물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며 벌어들인 이익을 배당금 증액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내 현금 흐름의 가치를 물가보다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

​결국 배당주 투자는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과 매분기 발생하는 '현금 흐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며, 특히 받은 배당금을 다시 우량 자산에 재투자하는 과정을 통해 가치가 깎이는 화폐를 자가 증식하는 생산적 자본으로 치환하는 복리 효과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저축을 넘어, 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노동 없이도 자산의 크기와 수익이 동시에 커지는 가장 능동적인 인플레이션 대응 방안이기도 하다.


이것은 미국 소수점 주식 투자 평가 금액이다.


​주식 투자는 단순히 시세 차익을 노리는 도박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치가 하락하는 '화폐'를 가치가 상승하는 '기업의 소유권'으로 치환하는 자산 방어 행위이다. 기업은 물가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여 이익을 지켜내기 때문에, 주식 보유는 화폐 가치 하락의 리스크를 자산의 성장으로 바꿀 수 있는 가장 생산적인 대응책이 된다.


​여기에 소수점 투자를 결합하면 자본 효율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우량주도 원하는 금액만큼 즉시 매수할 수 있어, 투자 자금을 모으는 동안 발생하는 현금의 가치 하락(기회비용)을 차단한다. 또한, 소액으로도 수십 개의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매일 혹은 매주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코스트 에버리지(Cost Averaging)' 효과를 통해 장기 복리 수익을 가장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나는 4가지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내 자산을 증식시키며 지키고 있다.


작가의 이전글​천만 원 들고 남해로 도망친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