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점수, 평균 신장, 평균 급여...
평균이라는 단어는 그 어떤 단어 보다 우리와 밀접한 곳에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평균이라는 단어는 자주 등장한다. 우리는 수치를 좋아한다. 수치로 모든 것을 평가한다. 회사에서도 주로 정성 보다 정량을 평가 기준으로 잡는다. 신입사원들의 평균 급여는 어느 정도될까? 궁금해 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EBS 채널과 인터넷 기사에서 평균의 함정에 대해 접했다. 평균은 특정 집단의 정보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대푯값이다. 그러나 대푯값으로 평균은 중앙값이나 최저, 최고값 없이 숫자로만 사용되면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평균의 종말이라는 책을 더욱 쉽게 만들어 줄 동영상을 첨부해 본다.
EBS 다큐멘터리 – 평균의 함정 (The Catch in Average)
평균의 종말은 생각할 것을 던져주는 좋은 책이다. 평균이란 수치를 일상적으로 쉽게 사용해 왔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평균이라는 수치에 얽매여 있는 것이다. 평균에 들어가기는 생각 보다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는 평균적인 삶을 살지도 않으면서 평균을 논하고 있다. 실제로 집단의 평균 월급을 받고 일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재밌다. 왜 평균적 삶이 존재하지 않는지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하여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게다가 책의 부제와 같이 평균주의가 망쳐버린 교육을 다시 일으킬 힌트를 얻기에도 충분했다. 교육회사의 재단에 근무하고 있으니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 싶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 시 되는 것은 교육이다. 역량 개발을 통한 사람주도의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무인화, 자동화, 스마트화에 대응하는 학습과 역량 개발을 통한 인력의 육성이야말로 우리 기업들이 지향해야 될 인재 양성 교육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다. 이런 공유가치모델이야말로 노동자, 기업, 사회, 국가에 대한 가장 중요한 공헌이다. 1차, 2차, 3차 산업혁명 이후 지속적으로 과학, 공학, 기술, 수학이 새로운 산업과 기업과 우리 생활에 공헌하였다. 결론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나 디지털 변혁에 필요한 인재는 과학적인 사고와 수리적 능력과 예술적인 감성이 융합되어 있고, 전통적인 읽고 쓰기를 할 수 있는 인재이다. 개인의 기초역량 축적이 없이 지난 수십 년간 선진국의 성공모델이나 제품을 복사한다면 한국의 미래는 한계가 있다. 한국의 모든 분야, 특히 경제 산업분야의 성공모델이 더 이상 경쟁력이 없어지면서 고용의 악화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여러 차례의 위기에서도 수십 년간 유지된 교육의 모델은 변하지 않았다.
미래를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무의미하지는 않다. 교육훈련을 강화하면 생산성과 더불어 임금도 올라간다. 훈련에 투입된 비용이 많은데 이후 이직을 하면 기업은 손해를 보게 된다는 우려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이는 사회적 공헌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현재 독일 대기업들이 경쟁업체와 활발한 인력교류를 통해 더 나은 융복합 기술을 구현하자는 개방형 경쟁체제를 지향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4차 산업 혁명의 시대 기업의 교육은 발달된 기술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맞춤형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교육계에서 평균의 함정을 뛰어 넘기 위한 팁이자 평균주의 구조에서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으로 바꾸기 위한 3가지 개념은 아래와 같다
1. 학위가 아닌 자격증 수여
2. 성적 대신 실력의 평가
3. 학생들에게 교육 진로의 결정권 허용하기
평균의 시대의 획인적인 평가 시스템과 교육 방법은 허상이다. 교육 시스템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생각의 변화를 가져야 한다. 남들이 가는 길을 가지 못하고 낙오하는 것은 아닐까? 또는 평균에 뒤처지는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미 없는 걱정은 필요 없다. 우리 모두 개개인성을 갖고 있고 그것을 깨우쳐야 한다.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