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열 번째 편지 : 누군가를 진심으로 위한다는 것

by 주영

영화에게...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내놓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피로 얽매이지도 않았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존재를 위해

내 목숨을 내놓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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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애정하는 영화 중에 하나인 반지의 제왕.

그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서 나오는 장면이야.

아라곤과 적에게는 비교도 되지 않는 적은 수의 그의 무리들이

반지의 운명을 갖고 떠난 프로도와 샘을 위해

가능성 1%도 오히려 많아 보이는 확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는 장면.

나는 이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몰라.


현실을 살다 보면 한없이 신뢰를 갖고 있는 관계이다가도

사소한 실수, 사소한 오해, 사소한 상황...

사소하고 사소한 여러 가지 것들에 의해 틀어지고 미워하게 되는 것이 관계라는 생각이 들어.

옳은 일, 순리와 이치에 맞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이익에 반한다는 이유만으로

흔들리게 되는 것이 사람의 나약한 마음이라는 생각도 들고.


생각해 보면

편안한 것을 좋아하는 것이 보편적인 사람의 마음이고,

나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 보편적인 사람의 마음이고,

누군가 나를 더 많이 사랑해 줬으면 하는 게 보편적인 사람의 마음인 것 같아.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더 많이 베풀고 내가 더 많이 사랑해 주고 내가 더 많이 희생한다면

나도 모르게 '나 제대로 살고 있나'

회의감이 드는 게 사람의 보편적인 마음이니까.


요즘은 나를 더 사랑하라고 나를 더 위하라고 위로를 전하는 말들이 중심이고

나도 그렇게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 보면 그렇게 사는 것이 보편적이 된다면

관계 속에 감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런 생각이 들어.

주고받는 것이 너무 계산적이 되는 것은 아닐까.

관계라는 것에서 이상적인 기브 앤 테이크가 과연 가능한 일일까.

자기 마음만 헤아리는 상대에게 내가 서운한 마음이 들듯

내 마음만 헤아리는 나에게 서운하고 상처 받는 누군가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인생의 주인공은 '나'인 것도 맞고,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팍팍한 사회 속에서

누군가의 마음에 의도적인 상처를 내는 부적절한 관계에서만큼은

확실한 선을 긋고 내 마음이 우선인 것이 옳은 선택이지만.

점점 선한 의도를 갖고 맺는 관계 속에서도

더 주고 덜 주고를 계산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끌어다 쓰느라

누군가를 위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소홀해지는 것은 아닌지.

관계의 따뜻한 감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보면서

내가 일상에서 이런 감동을 느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조금 오래 생각하게 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


이런 감동은 영화에서나 가능한 이상적인 걸까.

일상에서는 이런 감동을 실현하기에는 너무 바보스러운 처사일까.

나도 아라곤처럼 멋진 마음으로 살아볼까 다짐해 보지만

부족한 내 마음이 너무 많이 보여서 자신감이 뚝 떨어지네 :<

그래도 내가 느낀 감동을 잊지 않고 떠올리면서 살다 보면

나도 비슷한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마음의 감동을 줄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을까.

일상에서도 비슷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일이 자주 생기지 않을까... :)

따뜻한 감동의 순간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오늘의 이야기는 마무리할게.

그럼 다음 편지로 또 찾아올게 안녕.

(PS 사진 출처: 영화 -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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