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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영 Jul 20. 2022

책:) 위저드 베이커리

특별한 편지-점장님과 파랑새가 언제나 우리와 함께였으면.

점장님과 파랑새에게...



연약했던 소년의 변화된 마음을 마주하며

가장 여운이 남는 장면을 꾹꾹 눌러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이 끝나 버린 것 같은

아니 세상이 끝나 버렸으면 하는

최악의 순간에도

나와 진심으로 소통해 주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다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생각.


현재라는 시간은 언제나

삶의 가장 기본인 의. 식. 주만 해결하기에도

버겁고 힘이 듭니다.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구구절절 이해시키며 설명하지 않아도

절박한 상황에서도

진심으로 나를 신뢰해 주고

존중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내 마음의 말을 소중하게 경청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결국 버겁고 힘든 세상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점점 생겨난다는 것을 

이 책의 곳곳에서 느꼈습니다.


나이, 부와 권력과 명예의

많고 적음,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삶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마음이 무너질 수 있겠지요.


그렇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서로가 서로에게

위저드 베이커리점장님과 파랑새와 같은

존재가 되어줄 수 있기를

수많은 마음에 주문을 걸고 싶습니다.


위로가 필요한 날은 <위저드 베이커리>.


저에게

스스로를 일으켜 줄 수 있는 응원 아이템이

하나 더 생겨 든든해진 마음으로

이만 편지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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