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개인 프로젝트 오픈 기록
내가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일까
온전히 내가 주체가 되어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여러 가지 후보를 생각하던 중
평소 '글'을 좋아하는 것 + '마케팅'을 업으로 하고 있어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것
을 결합해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시에 마침 '언젠가 뉴스레터를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던 때였거든요.
이름도 정말 머리를 쥐어짜 내며 고민했습니다. 여러 가지 후보가 스쳐 지나갔지만,
지식을 넣어준다는 'put'의 의미도 되면서
인생의 첫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마음을 담아 '풋풋'이라는 단어를 넣어서
풋풋레터(PUT-PUT letter)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021년 6월 1일 화요일에 1호를 발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소개 페이지를 무작정 만들었습니다.
과제 데드라인이 있던 비즈니스 코스 과정 덕택에, 서툴지만 풋풋레터 1호도 무사히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새벽 3시까지 내가 스스로 부여한 야근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보완하려고 했던 그날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정말 피곤했지만 동시에 상쾌하고 행복했던 기분이요!
마케팅에 관심이 있던 지인 몇 명에게 알음알음 홍보를 해서 5명을 모았는데,
비즈니스 코스를 함께 듣던 동기분들 덕택에 별다른 홍보 없이 어느덧 60명을 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겐 아직 작은 숫자일 수 있지만, 제겐 상당히 의미가 있는 감사한 숫자랍니다.
풋풋레터는 제가 만든 인생 첫 개인 프로젝트이자, 마케팅을 계속 공부하며 성장하기 위한 환경 세팅이기도 해요. 정보의 소비자를 넘어 생산자의 위치까지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내가 만든 콘텐츠가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정말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풋풋레터를 만들기 시작한 5월부터 '풋풋레터 준비 일지'라는 이름 하에
모든 액션들을 기록으로 남겨두었어요. 그 과정을 조금씩 브런치에 담아 볼 생각입니다.
저처럼 뉴스레터나,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많이 서툴고 보완할 것도 많지만
매 호가 조금씩 더 좋아져서 다음이 기다려지는 서비스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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