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한별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오래 전부터 글과 기록에 마음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별히 잘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삶의 어느 지점에서는 글을 쓰는 것으로 버텨내고, 이겨내고 싶은 순간들이 생기곤 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글이라기보다, 나 스스로를 잃지 않기 위한 기록이었고, 그렇게 쌓인 조각들이 책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출간한 책은 《통영,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입니다.
통영이라는 도시가 제게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마음의 쉼표 같은 곳이었기에, 그 감정과 순간들을 글과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바다와 골목의 풍경이겠지만, 제게는 버티게 하고 살아내게 한 기억들이었습니다.
그 기록이 누군가의 일상에도 작은 위로가 된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믿습니다.
두 번째 책은 이달 말에 나올, 직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날, 나는 나를 구했다 - 평범한 악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입니다.
저는 직장 내에서 크고 작은 부딪힘, 불합리, 때로는 혐오와 같은 공기를 겪어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여도 말하지 못하고, 참고 지나가곤 합니다.
그런 순간들을 담담히 기록하면서, 결국은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하소연이 아니라, 저와 비슷한 환경 속에 있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세 번째 책은 아직 집필 중인 《사랑해. 불안해. – 회피와 불안의 만남》입니다.
누구에게나 사랑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서툴고, 불안하며, 때로는 고통스럽습니다.
저는 그 과정을 회피와 불안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보잘 것 없는 필력으로 쓰는 글이라 부끄럽지만, 결국은 누군가의 마음에도 닿을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단순합니다.
저는 제 삶을 기록하고, 누군가와 나누며, 작은 울림을 만들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제 글을 통해 바다와 골목길을 떠올리고, 또 누군가는 직장의 풍경 속에서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연애와 관계의 흔들림 속에서 제 글을 읽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제가 글을 쓰는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정말 긴 호흡의 장편소설도 세상에 내놓고자 꿈꾸며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는 앞으로도 제 삶과 마음의 기록을 꾸준히 남기고자 합니다.
브런치라는 공간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제 글이 완벽하지 않아도, 거창하지 않아도, 진심이 담겨 있다면 전해질 거라 믿습니다.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어질 글들에서도 소소한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