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 쇼펜하우어

by 방훈

거짓말
- 쇼펜하우어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으면
그의 말을 믿는 척하라.
그러면 그는 대담해져서
더욱 심한 거짓말을 하게 되고
결국 자기의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게 된다.


A. 쇼펜하우어 Schopenhauer, Arthur(1788∼1860)

독일의 철학자. 단치히에서 출생. 처음에는 상업에 종사하였으나 아버지가 죽은 후 괴팅겐 대학과 베를린 대학에서 자연 과학과 철학을 배우고 슐츠의 강의를 들었다. 그 후 바이마르로 가서 괴테와 가까이 지내며 그의 영향을 받아 색채론을 연구하여 《시간과 색채에 대해서》를 저술하였으며, 다시 드레스덴으로 옮겨 1819년에는 그의 사상이 집약되어 있는 대표작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발간했다. 이어 이탈리아를 여행한 후 한때 베를린 대학 강사로 있다가 프랑크푸르트에 가서 평생을 그 곳에서 살았다. 그는 노발리스와 슐레겔 등의 영향을 받아 헬레니즘 및 인도 철학을 찬미한 반면, 크리스트 교에 대해서는 반감을 갖고 있었다. 그의 철학 체계는 칸트에서 나온 것인데, 눈앞에 있는 모든 것은 표상 및 현상이고, 밑바탕이 되는 본질은 <살려고 하는 의지>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 의지는 사악해서 모든 고뇌의 원천이 되므로 이 고뇌로부터 해방되려면 금욕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염세적 비관론>이라 불리고 있다. 그의 사상은 생전에는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으나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 밖의 저서로는 《충족 이유의 네 근원에 대하여》 《윤리학의 두 개의 근본 문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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