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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훈 May 16. 2018

내 삶이 터널을 지나고 있다

- 방훈 

내 삶이 터널을 지나고 있다
- 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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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가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우리 삶의 터널도
시간이 지나면 
벗어나겠지

모든 것을 얼어붙게  
북풍의 한파도
때가 되면 산들거리는 
봄바람에 물러나듯이

아무리 어둠이 깊어도
아무리 바람이 
매섭더라도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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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길은 없다
- 베드로시안


아무리 어둡고 험난한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고갯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어둡고 험난한 이 세월이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과 위로를 줄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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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삶의 한자락에서 
마음이 힘드네요. 
다시 기운을 내어서 
아자 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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