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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훈 Jan 18. 2019

봄의 언덕에서

- 방훈 


봄의 언덕에서 
- 방훈 




이제 봄이 풀려났다
겨울의 포로였던  
봄이
얼어붙은 들판을 가로질러
지붕에 매달린 고드름을 지나
내 마음에 찾아왔다

봄기운이 머무는 
양지 바른 언덕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나를 찾아온 
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봄과 함께 걷는다
.
.
.
.
.
.
.
.
.





.
.
.
이제 조금 있으면 찾아올 
봄을 생각하며 
길을 걷다 보니 
양지 바른 곳에서는
벌써
봄기운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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