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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것일까?

- 방훈

by 방훈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것일까?
- 방훈





우두커니 서서
해지는 노을 아래에서
부는 바람을 맞고 있다

체리향이 어디에선가
바람을 타고 날아온다

나도 모르게
갑자기 눈물이 난다
눈물은
통곡이 되어
나를 무너뜨리고 있다

체리향 냄새가 은은하게 나던
그때 그녀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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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AUcZyiO_i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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