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방훈 Aug 19. 2019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것일까?

- 방훈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것일까?
- 방훈





우두커니 서서
해지는 노을 아래에서
부는 바람을 맞고 있다

체리향이 어디에선가
바람을 타고 날아온다

나도 모르게
갑자기 눈물이 난다
눈물은
통곡이 되어
나를 무너뜨리고 있다

체리향 냄새가 은은하게 나던
그때 그녀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 것일까?






.
.
.
.
.
https://www.youtube.com/watch?v=AUcZyiO_iOI


매거진의 이전글 목선이 목선에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