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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훈 Mar 12. 2018

광대의 말이라 하여 듣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마라!!

너무 지나치게 그 상황에 몰입하면 다른 이면을 볼 수 없다 

광대의 말이라 하여 듣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마라!!

너무 지나치게 그 상황에 몰입하면

다른 이면을 볼 수 없다

- 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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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말을 신중하게 듣는 습관을 길러라. 그리고 될 수 있는 한, 말하는 사람의 마음속으로 빠져들도록 하라. - 아우렐리우스 


한 서커스단의 공연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이다. 서커스단 한쪽의 비품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를 본 광대가 무대 위에 올라가 외쳤다.  


“여러분! 지금 서커스단에 불이 났습니다. 위험하니 밖으로 빨리 피해주십시오”


당황한 몸짓을 하며 큰소리로 외쳤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관객들은 깔깔대고 웃으며 나갈 줄 모르는 것이었다. 광대가 눈물을 흘리며 호소를 해도 사람들은 더욱 재미있다고 흥겨워하였다. 결국 불길은 서커스 공연장으로 옮겨 붙어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불길에 휩싸이게 되었다. 


상황에 따라서는 광대의 말도 진지하게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너무 지나치게 상황에 몰입하여, 광대의 위험 경고를 들을 수 없었기에 사람들은 미리 대피하지 못하고 불길에 휩싸이는 위험을 겪게 되었다.


우리들의 삶에서도 이런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다른 사람들이 위험을 경고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말을 무시해 버리고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기 스스로 위험에 빠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진지하게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광대의 말도 진지하게 들어야 한다. 광대라고 해서 늘 사람들을 웃기는 말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삶을 위험에 빠트리지 않으려면 그 사람의 말에 대하여 선입관이나 편견을 가지고 단정을 내리기 전에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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