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이 마지막 회기로 갈 수록 그 설레던 마음을 잊지 못하고
마지막날 감사의 마음으로 마카롱을 선물로 드렸었는데
그것이 너무 작게 느껴질 만큼 감사함은 컸었다.
그 마지막 50회기 상담을 마무리 하면서 상담 선생님은
"지내다가 힘들면 짧게 몇 회 정도 상담할 수 있으니 오셔도 돼요."
난 그 말을 기억하고 이번 상담을 다시 시작했다.
상담을 예약하면서 그때의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싶다 하였고
이번 첫 1회기 상담때, "왜 다시 오셨어요? ^^" 라는 선생님의 눈 웃음에 마음이 놓였었다.
그리고 오늘의 상담이 20회기.
지난주와 지지난주의 내 첫 말은 "안 좋았어요 ㅎㅎ"로 시작했었고 그 만큼 힘들었었다.
그런데 오늘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예싸씨에게는 동생도 있고, 남편도 있으시고, 저도 있어요. 말씀해주시면 돼요."
이렇게 든든할 수가.
이렇게 감사할 수가.
1주일 마다 상담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오늘 나는 선생님께 "1주일 마다 상담하는거 좋은데요?"라고 말씀드릴 만큼 좋았다.
가슴 벅차게 좋았다.
다음주의 상담이 기다려질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