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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칼란드리아 Oct 19. 2022

만화책 뭘로 볼까? 갤탭 S7 vs. 샘 10+

저는 만화책을 주로 전자책으로 예스24, 교보문고에서 구입하고 있고, 예전에 리디북스에서도 구매한 것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구입한 것들도 있네요.


이것들은 7.8인치 기기인 리디 페이퍼 프로, 오닉스 북스 노바 2, 샘 7.8+ 등에서 한 페이지씩 보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거진 갤탭 S7 또는 노트북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샘 10+를 구입하게 됐고, 만화책을 보는 용도로 사용하려고 했었지요. 샘 10+를 만화책 보는 용도로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 듯하여 비교를 해봅니다.


먼저 스펙상 화면 비교부터 해보겠습니다.


갤럭시탭 S7 : 11인치 16:10 비율, 2560x1600 해상도 (276 ppi), IPS TFT-LCD

샘 10+ : 10인치 4:3 비율, 1600x1200 해상도 (200 ppi), Eink


보시다시피 갤탭 S7이 화면 크기가 약간 더 크지만 16:10의 와이드 비율이라 오히려 책 보는 데는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만화책 볼 때는 그렇죠.



이렇게 보시다시피 옆면에 여백이 많이 남습니다. (이건 서점사나 책들마다 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TFT-LCD라 (LED여도 마찬가지겠지만) 화면이 쨍하게, 차갑게 보일 수 있는 반면 좀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만화책 보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화면은 실제보다는 좀 어둡게 나왔어요)



같은 페이지를 샘 10+에서 열어본 화면입니다. 200 ppi의 해상도지만 그리 안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가로모드에서 두쪽 보기 해도 충분히 잘 보입니다.


라이트와 콘트라스트 세팅은 제가 평소 보는 대로인데요, 이 사진도 실제보다는 좀 더 어둡게 나온 것 같긴 하지만 이북 리더의 특성대로 종이를 보는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256 그레이스케일 모드를 지원해서 콘트라스트표현도 좀 더 섬세한 편입니다.



두 가지를 비교해봤습니다. 차이가 더 분명하게 느껴지시겠지요?


만약 두 기기를 놓고 어느 것으로 만화책을 볼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샘 10+로 볼 것 같아요. 사진상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리모컨으로 하나씩 넘겨볼 수 있죠. 물론 갤탭 S7도 리모컨으로 볼 수는 있지만요.


만화책 보는 용도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p.s. 물론 화면 크기가 크면 클수록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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