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눈

by 케마

황소눈에 눈물이 고였다.

붉어진 황소눈과 눈이 마주쳤다.

내 마음엔 피눈물이 맺혔다.


내 것이 뭐 그리 중하다고

황소를 울렸을까.


다시는 다시는,

황소를 울게 하지 않으리.

눈물 나게 하지 않으리.

이번에는 잊지 않으리.

불효자식의 수천 번째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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