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이렇게 온화한 겨울 날씨였나? 싶게 따듯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올해는 추위기 덜하다고 하는데, 최저 온도는 영하 10도 이하였었다. 하지만 집에 있으면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 캐나다 건축의 승리다.
한국에서는 영상 10도여도 일어나면서 덜덜덜 떨었던 것 같은데, 이곳은 영하 10도에도 쾌적하게 잘 수 있다. 한국도 이렇게 보온이 잘 되게 지으면 좋을 텐데... 몰라서 안 하는 것은 아닐 것 같다.
1월에는 30이라는 숫자가 나오는 것을 보니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진다.
최고 기온이 영하 20도인 날도 있는데, 차에 시동이 잘 걸릴까 걱정이 된다.
강수확률도 50% 즉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고 반반이다.
지난주 주말에도 50%였는데, 5분 적도 눈발이 날리고 끝이었다.
오늘은 아이들 Winter CAMP에 데려다 주었더니 세상 여유롭다.
지난주에 집에서만 지낸 아이들을 매일 학교를 언제 가냐고 애타게 물어보았다.
엄마, 언제 학교 갈 수 있어?
내일 가면 안 돼?
한국 아이들은 방학 언제 하냐고 물어본다던데 캐나다 학교에서 공부를 Push 하지 않으니 참, 좋은가 보다. 나도 이번 주 금요일까지 방학이 끝나고 학교를 다시 나가는데, 빨리 가고 싶다.
다음 날씨 포스팅에서는 영하 30도가 어땠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
모두들 Happy New Year!! 올 해도 재미있는 일들이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