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환상 도서관 #10
카이는 밥을 빨리 먹었다.
젓가락질이 느리지 않았고, 국을 흘리지 않았다.
식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식사를 처리하는 사람처럼 먹었다.
나는 그것을 식탁 맞은편에서 관찰했다.
그는 내가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텐데, 개의치 않는 것 같았다.
아니면 익숙한 것 같았다.
"어젯밤에 전화 받으셨어요?"
그가 먼저 물었다. 나는 젓가락을 내려놓지 않았다.
"왜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가 말했다.
"여기는 밤에 가끔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와서요."
"자주 있는 일이에요?"
"뭐, 그냥요."
그는 더 말하지 않았다.
나는 그것이 설명인지 경고인지 분류할 수 없었다.
수첩을 꺼내기엔 이른 아침이었다.
나는 기억했다.
된장국 안의 생선이 오늘도 어제와 같은 종류였다.
나는 두 번째 먹으면서도 여전히 이름을 알 수 없었다.
살이 단단했고, 색이 약간 탁했다.
비린내가 평범하지 않았다.
"여동생이 있었는데요."
카이가 말했다.
나는 국그릇을 내려놓았다.
그는 계속 밥을 먹으면서 말했다.
나를 보지 않았다.
시선이 그릇 안에 있었다.
"작년에 없어졌어요."
"없어졌다는 게……."
"그냥 없어진 거예요." 그가 말했다.
"집에서. 어느 날."
나는 기다렸다.
그가 더 말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밥 한 술을 더 떴다.
"신고는요?"
"했어요."
"결과는요?"
"자발적 이동으로 추정." 그가 말했다.
내가 어제 수첩에 적은 것과 같은 문장이었다.
단어 하나 틀리지 않았다.
나는 그것이 우연인지 아닌지를 판단하지 않았다.
일단 기억했다.
"이름이요?"
"나기(凪)요." 그가 말했다.
그리고 국을 다 마셨다.
카의 말투 자체가 조금 이상했다.
지금과는 상관 없는 별개의 과거의 사건처럼 말하는 듯 했다. *있었는데.*
찾고 싶다거나, 보고 싶다거나, 어디 있을 것 같다거나 — 그런 말이 없었다.
있었고, 없어졌다.
그것만이었다.
나는 그것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잠시 판단을 보류했다.
카이가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말했다.
"저는 오늘 수산시장 쪽에 잠깐 볼일이 있어요."
나는 그를 봤다.
"아버지 쪽 아는 사람이 거기 있거든요." 그가 말했다.
"거기 어부들이 이 마을에선 제일 오래됐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여기 살던 사람들이라."
그는 덧붙이지 않았다.
같이 가자고 하지 않았다.
어떤 제안도 없었다.
그냥 정보를 말하는 듯한 말투.
"몇 시에 가요?"
"지금이요." 카이가 말했다.
"아침 일찍 가야 해요. 낮 되면 다들 안으로 들어가 버려서."
그는 가방을 들고 현관 쪽으로 걸었다.
나를 한 번 돌아보지 않았다.
문이 닫혔다.
나는 남은 밥을 다 먹었다.
마을에서 제일 오래된 사람들.
아주 어릴 때부터 여기 살던 사람들.
실종자가 반복된다면, 그 패턴을 아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있는 곳이 수산시장이라면, 나는 거기 가야 했다.
카이가 말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다음 순서였기 때문에.
나는 IC녹음기를 켰다.
가방 안쪽 주머니에 넣었다.
우비를 입고 숙소를 나왔다.
오전 7시 40분이었다.
안개는 여전히 있었다.
어제보다 조금 낮게 깔린 것 같았다.
발목 높이로 흐르는 것처럼, 지면에 붙어 있었다.
수산시장은 항구 안쪽에 있었다.
어제 방파제에서 봤을 때는 건물 외벽만 보였다.
함석 지붕이 이어진 건물군.
입구 쪽에 큰 파란 도리이가 하나 있었다.
시장과 신사가 나란히 있는 것이 아니라, 시장 입구에 도리이가 세워진 구조였다.
나는 그것을 사진으로 찍었다.
시장 안에 들어서자 냄새가 먼저 왔다.
생선 내장 냄새, 바닷물 냄새, 젖은 나무판자 냄새.
그 아래에 뭔가가 더 있었다.
곰팡이도 아니고 암모니아도 아닌, 정확히 지목하기 어려운 냄새.
어항 바닥에 남은 침전물 같은, 오래 고인 것에서 나는 냄새.
좌판이 줄지어 있었다.
남성들이 대부분이었다.
나이는 40대에서 60대 사이로 보였다.
훈도시 차림의 남자들이 여러 명 있었다.
작업복이 아니라 그것이 그들의 작업 복장이었다.
손이 컸고, 팔뚝이 두꺼웠다.
생선을 손질하는 속도가 빨랐다. 말이 없었다.
나는 천천히 안쪽으로 걸었다.
시선이 왔다. 정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곁눈질로 보는 방식이었다.
작업을 멈추지 않은 채.
나를 파악하면서 작업을 계속하는 사람들의 시선.
좌판 위의 생선들을 봤다.
대부분 알 수 있는 종류였다.
방어, 가자미, 전갱이. 그런데 한 곳에 따로 분류된 상자가 있었다.
그 상자 안의 것은 팔지 않는 것 같았다.
뚜껑이 있었고, 뚜껑 위에 손으로 쓴 글씨가 있었다.
한자였다. **奉納(봉납).**
비늘이 보였다.
상자 가장자리로 비어져 나온 꼬리 부분에.
색이 이상했다.
은빛이 아니라, 짙은 청색이었다.
나는 사진을 찍으려고 스마트폰을 꺼냈다.
"찾는 거 있어요?"
등 뒤에서 목소리가 났다.
돌아봤다.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였다.
앞치마를 두르고 있었고, 손에 생선 손질용 칼을 들고 있었다.
칼날이 아래를 향하고 있었다.
위협적인 자세가 아니었다.
그냥 들고 있었다.
“무슨일이죠?”나는 말했다.
"취재 오셨죠." 그가 말했다.
질문이 아니었다.
"관광이에요."
"그래요." 그가 말했다.
숙소 주인이 했던 것과 같은 어조였다.
부정도 긍정도 아닌 종결.
그는 상자 쪽으로 걸어와서 뚜껑을 덮었다.
자연스러운 동작이었다.
내가 보고 있다는 것을 개의치 않는 것처럼,
혹은 내가 이미 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는 것처럼.
"저거 봉납용이에요?"
"신사에 올리는 거예요." 그가 말했다.
"매주 있어요."
"어떤 생선이에요?"
그는 나를 한 번 봤다. 짧게.
"바다에서 나는 거요."
그는 자기 좌판으로 돌아갔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나는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었다.
카이는 시장 중간쯤의 좌판 앞에 있었다.
노인과 짧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70대로 보이는 남성이었다.
나를 봤을 때 카이의 표정이 달라지지 않았다.
왔구나, 역시나, 그런 것이 없었다.
그냥 "아"라고만 했다.
"이쪽은 제가 아는 분이에요." 카이가 노인에게 말했다.
노인은 나를 봤다.
그러고는 카이를 봤다.
그러고는 다시 생선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볼일 다 봤어?" 노인이 카이에게 물었다.
"네."
"가봐."
카이는 고개를 한 번 숙이고 나를 향해 걸어왔다.
노인은 우리가 멀어지는 것을 보지 않았다.
시장 안쪽 구석에 낡은 좌판 하나가 비어 있었다.
아무도 없는 곳이었다.
카이가 그 옆 벽에 등을 기댔다.
나도 그 옆에 섰다.
시장 소음이 낮게 깔렸다.
칼 소리, 물 흘리는 소리, 가끔 지붕을 때리는 파도 소리.
"아버지 아는 사람이에요?" 내가 물었다.
"예전엔요." 카이가 말했다.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어부예요?"
"원래는요." 그가 말했다.
"지금은 신사 쪽 일도 같이 해요. 여기 나이 든 사람들은 다 그래요. 겸하는 게 많아요."
나는 그 말을 받아 적었다.
*어부 + 신사. 겸직. 나이 든 사람들 전반.*
"신사 쪽 일이라는 게 어떤 거예요?"
"행사 준비라든가." 카이가 말했다.
"운반이라든가."
운반. 나는 그 단어를 수첩에 따로 적었다.
"나기 씨 이야기." 내가 말했다.
"좀 더 들어도 돼요?"
카이는 벽에서 등을 떼지 않았다.
시선이 시장 바닥 쪽을 향했다.
시멘트 바닥에 물이 고여 있었다.
남색에 가까운 빛이 그 물웅덩이에 반사됐다.
"뭘 알고 싶은 거예요."
"없어지기 전에 뭔가 달라진 게 있었는지요."
카이가 잠시 있었다.
"피부가 좀." 그가 말했다.
그리고 말을 잇지 않았다.
"피부가요?"
"반점 같은 게 생겼어요." 그가 말했다.
"색이 좀 진했어요. 나기가 숨겼는데, 나는 봤어요. 목 쪽에."
나는 수첩을 잡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갔다.
소리 없이.
"어떤 색이요?"
카이가 나를 봤다.
"남색이요." 그가 말했다. "왜요."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어제 봤던 것들을 머릿속에 순서대로 나열했다.
방파제 어선의 남색 얼룩.
셔터 앞 굳은 액체.
담벼락 손자국.
그리고 지금 카이가 말한 것.
"신사쪽과는 관련이 없는 걸까요?"
“……. 그럴 수도."
이번 침묵은 길었다.
3초가 아니라 7초쯤이었다.
나는 재촉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그가 말했다.
"그쪽이랑 오래전부터 연이 있었어요. 해신교라고. 신사 안에 따로 있는 조직이에요. 신토랑 뿌리가 같다고는 하는데."
해신교.
그 단어는 설명 없이 나왔다.
카이는 그것이 어떤 것인지 더 말하지 않았다.
나도 바로 묻지 않았다.
단어를 수첩에 적었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카이가 먼저 자리를 떴다.
"저는 볼일이 하나 더 있어서요." 그가 말했다.
"천천히 보고 가세요."
방향을 말하지 않았다.
시장 안쪽으로 걸어갔다.
나는 잠시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천천히 보고 가세요.*
이 말이 자연스러운 작별 인사인지, 아니면 내가 더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남겨두는 것인지 — 나는 그것을 구분하려다 그냥 뒀다.
나는 안쪽으로 걸었다. 스스로 걸었다.
좌판이 끝나는 구역부터 창고 건물들이 이어졌다.
세 번째 창고 앞에서 남자를 봤다.
50대 초반으로 보였다.
혼자 작업 중이었다.
창고 앞에서 상자를 정리하고 있었다.
반팔 차림이었다.
오전인데도 소매를 걷어올리고 있었다.
팔목이 보였다.
남색 반점이었다.
어제 방파제 어선에서 봤던 것보다 더 넓었다.
손목부터 팔꿈치 아래까지 이어져 있었다.
그 위로 피부가 살짝 들떠 보였다.
평면이 아니었다.
표면이 고르지 않았다.
비늘의 가장 초기 형태처럼 보이는 것이 피부 아래에서 올라오고 있었다.
남자가 상자를 들어올리면서 내 쪽을 봤다.
시선이 마주쳤다.
그는 소매를 내리지 않았다.
내가 보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리지 않았다.
0.5초쯤 나를 봤다.
그리고 시선을 상자 쪽으로 돌렸다.
나는 스마트폰을 꺼냈다.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거리가 너무 가까웠다.
나는 그냥 기억했다.
위치, 시간, 팔목의 범위. 수첩에 적었다.
그리고 고개를 들었을 때, 창고 구역 끝에 골목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봤다.
골목 입구에 표지판이 있었다.
**관계자 외 출입 금지.** 한자와 영문 병기.
그 아래에 손으로 쓴 글씨가 있었다.
일본어가 아니었다.
한자도 아니었다.
가까이 갔다.
글씨는 작았다.
손으로 쓴 것이었고, 잉크가 아니라 뭔가 진한 액체로 쓴 것 같았다.
남색에 가까운 색이었다.
이미 굳어 있었다.
문자의 형태는 알 수 없었다.
한자에서 변형된 것 같기도 했고, 어떤 기호 체계 같기도 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 방향인지도 불분명했다.
나는 사진을 찍었다.
세 장. 각도를 달리해서.
골목 안쪽으로 시선을 보냈다.
폭이 좁았다.
성인 두 명이 나란히 서면 어깨가 닿을 정도였다.
양쪽이 모두 창고 외벽이었다. 바닥에 물이 고여 있었다.
하수 냄새가 아니었다.
바다 쪽에서 역류한 물처럼, 염분과 무언가가 섞인 냄새였다.
20미터쯤 들어가면 꺾이는 구조였다.
나는 들어가지 않았다.
지금은 아니었다.
낮이었고, 주변에 사람이 있었고, 내 위치를 아무도 모르는 상태였다.
이 세 가지 중 두 가지가 문제였다.
나는 골목 입구 사진을 한 장 더 찍고 돌아섰다.
시장을 나오면서 딜런 이자카야 간판을 다시 봤다.
낮인데 셔터가 내려져 있었다.
간판은 오래됐다. 글씨가 바랬다.
**딜런의 이자카야(ディランの居酒屋).**
가게 이름에 주인 이름이 그대로 들어가 있었다.
외국식 이름이었다.
간판 아래에 영업시간이 적혀 있었다.
오후 5시 개점.
그런데 달력 모양의 표지판에 오늘 날짜에 표시가 돼 있었다.
손으로 쓴 동그라미.
의미를 알 수 없었다.
나는 그것을 기록했다.
시장 입구 파란 도리이를 다시 지나쳤다.
낮의 빛 아래서 보니 색이 더 균일했다.
빛을 받은 면과 그늘진 면의 색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일반 도료가 아닌 것 같았다.
숙소로 돌아온 것은 오전 11시였다.
방에 앉아 오늘 찍은 사진을 정리했다.
시장 입구 도리이, 봉납 상자, 관계자 외 출입 금지 표지판과 그 아래 미상의 문자, 남색 반점 남성의 위치 메모.
총 14장.
노트북을 열었다.
어제 저장해둔 삭제된 기사 URL을 웨이백 머신에 입력했다.
로딩이 오래 걸렸다. 화면이 두 번 멈췄다.
캐시가 하나 떴다.
2023년 8월 저장본. 본문은 없었다. 제목과 부제만 남아 있었다.
> **"우츠즈로 실종 사건, 해신사 측 '관련 없다' 공식 입장"**
> * 실종 신고 접수 후 3일 만에 수사 종결, 지역 주민 증언 확보 실패*
기사를 쓴 기자 이름이 있었다. 오카모토 류(岡本 隆). 매체명은 지역 소규모 인터넷 신문이었다. 나는 그 이름을 검색했다.
기자 본인의 계정이나 기록이 없었다. 매체도 없었다. 2023년 9월 이후 업데이트가 없는 상태였다. 도메인은 만료됐다.
나는 기사 제목을 캡처했다. 그리고 오카모토 류라는 이름을 수첩에 적었다.
**[녹취록 발췌 — 카이_001.wav / 재생 구간 00:04:12~00:05:33]**
> **사요린:** 마을 사람들이 다 참여해요?
>
> [침묵, 약 2초]
>
> **카이:** 다요.
>
> **사요린:** 빠지는 사람이 없어요?
>
> **카이:** 빠지는 사람이 없어요.
>
> [파도 소리]
>
> **사요린:** 이례적이네요. 요즘은 마을 행사 참여율이——
>
> **카이:** 여기서는 안 빠져요. 그게 이 마을의 방식이에요.
>
> [침묵, 약 4초]
>
> [파도 소리]
*메모 - 강제성 여부 불명.*
오후 1시가 지나서 카이에게 받은 정보를 다시 정리했다.
나기. 작년 실종. 남색 반점. 피부 변화. 신사 쪽과 관련 있다?
해신교. 신토와 뿌리가 같지만 별개.
그리고 유카.
작년 10월 실종.
마지막 메시지: *여기 좀 이상해.* 마지막 SNS 게시물: 파란 도리이 앞 사진. 댓글: *왔구나.*
두 개의 실종이 같은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을 수도 있다.
노크 소리가 났다.
세 번. 간격이 일정했다.
카이는 아침에 볼일이 있다고 했고, 숙소 주인이라면 굳이 노크를 이렇게 정확하게 하지 않을 것 같았다.
나는 노트북 화면을 닫고 문 쪽으로 걸었다.
"누구세요."
대답이 없었다. 3초쯤.
그리고 목소리가 들렸다.
여자 목소리였다.
낮고 균일한 목소리였다.
감정의 높낮이가 없었다.
"야나기다 유카 씨 아시는 분이시죠."
나는 문손잡이를 잡았다.
손잡이가 차가웠다.
금속 온도보다 더 낮은 것 같았다.
아니면 내 손이 뜨거워진 것일 수도 있었다.
나는 문을 열었다.
복도에 여자가 서 있었다.
20대 초반으로 보였다.
하얀 옷을 입고 있었다.
신사 무녀복과 비슷한 형태였지만, 정확히 같지는 않았다.
미간이 좁았고, 눈이 컸다.
시선이 내 얼굴에 정확히 고정돼 있었다.
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었다.
봉투였다.
흰 봉투. 봉인이 돼 있었다.
봉투 앞면에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았다.
그녀가 봉투를 내밀었다.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누구한테서요?"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 대신, 봉투를 든 손의 소매가 흘러내렸다.
손목이 보였다.
— 2화 완 —
3화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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