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많은 일들

요리 - 쉽게 만들어 먹은 뇨끼

by 율앤킴

뇨끼


이걸 먹고 싶었다

쉽게 만들어 먹었다

아주 맛있었다


친구들과 좋은 와인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혼자서도 이탈리안 식당 못지않은 기분으로 맛있게 먹었다.


막상 해보면 별 거 아닌데,

뇨끼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란 생각을 못했다.

앞으로 진짜 맛집 아니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뇨끼를 비싼 돈 주고 사 먹는 허세를 부리지 않을 듯싶어 진다.


문득 깨달았다.

어쩌면 큰 도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리. 쉽게. 섣불리.

포기해버린 것들이 얼마나 많을지..

미처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지나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을지..


맛보고 싶은 요리를 먹으며 든 생각이

잠시나마 뇨끼 맛만큼 값졌다.


그나저나 사진도 좀 맛나보이게 찍을 걸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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