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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이 Sep 12. 2021

프롤로그

어려서부터 글 쓰는 게 재미있어 꿈이 무어냐 물으면 “작가요~” 했던 소녀는 성장하면서 아무나 글을 쓰는 게 아니구나 현실을 깨닫고 그저 주어진 삶을 살아낼 뿐이었다.


지인의 회사 사보에 글을 싣거나 기회가 되어 요리와 관련된 글을 연재하게 되었을 때 부담과 걱정이 되긴 했어도 즐겁게 써 내려갔던 것 같다.


살림과 육아로 피폐해진 삶 순간순간 나의 존재감이나 가치를 확인받고자 다시 시작하게 된 글쓰기가 눈앞의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행복하기를 목표로 매 순간 잘 잘살아보고자 애쓰는 내게 선물 같은 시간을 만들어주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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