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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한중교수 Jun 09. 2019

[김한중 시인] 당신께서 남겨준 서천에서

당신께서 남겨준 서천에서 


당신께서 남겨준 서천에 가면

잡초들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오늘 당신이 그리워 그 곳에 갔을 때

당신의 음성은 아련한 울림으로 다가 왔습니다. 


당신과 함께 했던 가슴시린 기억들은

한송이 붉은 장미가 되어 내게로 다가 옵니다.


▲ 서천에서 피어난 장미     © 김한중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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