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4] 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애슐리 엘스턴)
1. 주인공과 조력자 특징
●루카 마리노 → 에비 포터
- 도덕적으로 회색인 인물
- 설계자(통제자)
- 자신의 삶을 잠깐 스쳐 지나가는 유령
●데번
- 조력자
- 해커
2. 의문점
Q. 주인공보다 능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해커가 소설과 영화 속에서 조력자로만 활동하는 이유는?
3. 감상
번역에 대한 이야기가 있던데, 나는 엄일녀 번역가의 『섬에 있는 서점』을 막히는 부분 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작가 이름보다 번역가의 이름을 보고 믿고 읽었다. 원문을 볼 수는 없고(본다 해도 알아듣지 못하겠지만) 번역가의 개입이 어느 정도일지는 알 수 없으나, 글을 읽는 데 역시나 막힘이 없었다.
한국어나 일본어 사용자만 알 수 있는 표현들도 있었는데, 그럴 때면 원문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예를 들어,
<라이언이 제임스를 에비에게 소개하는 장면>
p.60
“에비, 이쪽은 나의 어릴 적 배꼽친구 제임스 버나드야.”
<루카 마리노가 행사장에서 신용카드 복제 범죄를 하다 걸리는 장면>
p.95
“제가 뭐라도 도와드릴까요?” 운영팀이 구역을 나누어 정리를 시작할 때, 나는 팀장을 맡은 여자에게 다가가 묻는다.
“네! 지금은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 써야죠!” 팀장이 좀 지나치다 싶게 반가워한다.
4. 추천하고 싶은 대상
- 플롯 구성 연습이 필요한 사람(군데군데 구멍이 있지만 개연성 있음),
- 비교 번역에 관심이 있는 사람,
- 추리/스릴러 소설을 읽을 때 답답함과 막연함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친절하게 모든 상황을 설명해 준다. 고딕체나 볼드체로 표시된 부분 — 원서에서는 이탤릭체나 대문자 등으로 표시된 — 이 무척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