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빼앗아 간 것도 되찾아 올 수 있어요
신이 빼앗아 간 것을 되찾아 올 수 있어요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천냥을 요즘 돈으로 따진다면 약 1억쯤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그런 큰돈이 말 한마디 잘함으로써 갚아진다면, 지금 돈을 좀 들여서라도 말 잘하기는 배워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 초창기의 유명한 정치가 '다니엘 웹스터'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약 신이 나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면서 단 하나만 선택하라 하신다면 나는 스피치 능력을 택하겠다. 왜냐하면 그것만 있으면 다른 모든 것을 되찾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말을 잘하게 되면 신이 뺏어간 것도 다시 되찾아 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이 위기에 처했을 때도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고, 주변의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어 인생을 즐겁게 살 수도 있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말을 잘 못 하면 다른 사람에게 큰 상처를 주고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을 잘하게 되면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들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듭니다.
우린 이렇게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말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말을 제대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배우질 못했습니다. 국어 영어 일본어 한자까지 열심히 배우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제대로 말하기'는 배우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행복해야 할 가정에서부터 부부갈등이 발생하고 고성을 지르며 싸우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이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자녀들에게 큰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을 잘하기만 해도 부부갈등이 생겼을 때, 내 입장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상대방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공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초가 되는 게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말을 잘 못하면 결혼조차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좋아하는 상대가 생겼을 때는, 과감하게 다가가서 멋지게 말을 해 마음을 열고 나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말을 못 해 앞에서 주저하고 있으면, 내 마음을 알지 못하니 연결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말 하기는 무조건 제대로 배워둬야 하는 품목입니다.
말을 배워야 할 이유가 또 있습니다. 말을 잘 못하면,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손해를 봐야 할 입장에 처해 있어도 어쩔 수 없이 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는 논리와 증거를 내세우며 똑똑하게 말하는데, 나는 내 생각을 조리 있게 설명하지 못하면 지게 되는 것이죠. 머릿속에는 생각이 가득 들어 있더라도 이걸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돈을 빌려주고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접촉사고가 났을 때도 블랙박스가 없다면 오히려 가해자로 몰리는 수도 있고, 계약서 없이 구두로 계약했을 때도 엄청난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을 잘하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자신이 잘하고 자신 있다는 말을 하지 못해, 알려질 기회를 잡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지요.
또한 친구도 쉽게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고 이야기를 건네면 사람들이 다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회사에서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회사나 자신이 소속된 모임에서 발표할 기회도 많이 얻어 승진이나 자신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모임에서 회장이나 임원 등의 중책을 맡을 확률도 높고요. 이왕 모임에 나간다면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면서 중책을 맡아야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제부터 지금까지 저의 20년 강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서 말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올린 글을 꼼꼼하게 읽고 생활에 적용을 하신다면 인생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