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근력운동을 할 때 휴식이 필요한 이유 3가지
근육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은 운동, 영양, 그리고 휴식이다. 운동학적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근육에 과부하를 가하게 되면 회복하면서 성장하기까지 적게는 24시간에서 많게는 48시간 이상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같은 부위의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은 오히려 근성장에 도움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회복 및 성장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외에 '직장인'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휴식이 필요한 이유들이 있다. 직장생활 5년 차 대리인 필자가 운동하는 직장인에게 휴식의 날이 필요한 이유를 3가지 꼽아보았다.
하루 휴식 후 다음날은 컨디션이 좋다.1. 적절한 휴식은 다음 날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준다.
필자는 주로 퇴근을 하고 운동을 하는 편이다.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는 새벽에 운동을 했지만 이 곳 말레이시아에서는 새벽에 여는 헬스장이 근처에 없다. 대부분 퇴근 이후 약 7:50분부터 9:30까지 운동을 한다. 이렇게 월요일부터 금요일을 매일 운동을 하고 토요일에는 하루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다시 일요일에 운동을 시작하는데 이때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토요일에는 운동도 쉬고 근처 식당에서 팀 사람들끼리 맛있는 음식을 먹기 때문에 에너지도 많이 축적된다. 그렇게 충분히 축적된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일요일에 평소보다 체감상 1.5배의 체력으로 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별히 일요일에는 가장 좋아하는 가슴 운동을 진행하는데 설레서 토요일에 잠을 못 이룰 정도이다.
가끔 맛있는 것도 먹고 회식 자리를 즐기는것도 좋다.2. 직장인 사회생활을 위한 하루가 필요하다.
직장생활은 절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업무나 보직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물론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는 입장으로 무조건 참석을 강요하는 문화는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팀 사람들 및 친한 동료들과 업무 외 시간에 한 번 씩 시간을 보내는 것은 도움이 된다. 비단 회사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서 친구를 만날 수도 있고 선후배를 만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루 정도 운동을 휴식하는 날을 정하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투자하는 것이 좋다.
'운동선수'가 아니라 '운동하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직장생활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 날 만큼은 운동은 푹 쉬면서 즐기면 된다. 일주일에 한 번, 많으면 두 번 정도가 적당하다. 현재 외국에서 파견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 팀원들끼리는 더 애틋한 유대감이 있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팀끼리 모여서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보통 토요일에 식사를 하는데 충분히 먹고 가끔은 술잔을 기울이기도 한다. 내일 운동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만 조절해서 마시면 상관없다.
휴식은 스트레스에서 해방시켜준다.3.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휴식을 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나에게 보상을 준다는 의미이다. 평일 동안 열심히 회사생활과 운동을 병행했으니 토요일 하루 정도는 고생한 내 몸에게 휴식을 허락해도 괜찮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쌓여왔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나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매일 운동을 한다'라는 규칙을 세워놓고 토요일도 쉬지 못한다면 금요일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하루를 쉬는 날로 정하면 전 날부터 기분이 좋다. 또한 오늘만 하면 내일 쉴 수 있다는 생각은 오늘 최선을 다하는데 강력한 동기부여를 준다.
일종의 '마감 효과'이다. 우리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기준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아 놓으면 기준을 못 지키게 되고 그런 자신에게 실망감을 느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 여유를 두어야 한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근력 향상 또는 다이어트를 진행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