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 Weekly / Monthly TIPs
목표는 무조건 높게 잡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본인의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계획을 실천했을 때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무조건 높게 설정한 목표와 타이트한 계획은 얼마 안가 우리들을 지치게 만들고 중도 포기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직장인이 <다이어트>에 관한 목표를 설정할 때는 특히 현실적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 맛있는 음식을 먹음으로써 계획에 여유를 주고 한 달에 한 번 정확한 피드백을 통해서 과정을 개선해 나가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매 끼니를 <다이어트> 식단으로 챙길 필요는 없다. 하루에 한 끼 정도는 일반식을 먹어도 충분히 <다이어트>가 가능하고, 적정 체중의 유지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점심 혹은 저녁을 일반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점심을 일반식으로 먹게 되면 도시락을 챙겨 갈 필요가 없다. 회사에 구내식당이 있는 경우 동료들과 함께 먹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먹고 싶었던 메뉴를 밖에 나가서 사 먹을 수도 있다. 딱딱한 업무시간 외에 동료들과 밥을 한 끼 하면서 나누는 시간은 직장인들에게 소중한 시간이다.
저녁을 일반식으로 먹을 때 얻는 장점은 운동할 때 컨디션이 좋다. 직장인들의 대부분은 퇴근 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머지 여가시간을 활용해서 운동을 한다. 에너지로 전환이 잘 되는 든든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운동 시 컨디션이 좋다. 나 역시도 저녁식사를 일반식으로 하는 것을 선호한다. 현재 회사에서 세 끼가 모두 제공되는 해외 공사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식단표를 보고 점심과 저녁 중 좋아하는 음식이 나오는 끼니를 회사 식당에서 먹으면 기분도 좋고 운동 수행 능력도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또한 다른 끼니를 <다이어트>식으로 깔끔하게 섭취했기 때문에 살이 찔 염려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
급하게 많은 체중을 감소하거나 특별한 목적(바디 프로필 등)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3년 동안 식단 관리와 체중 유지를 해 온 경험에 의하면 일주일에 하루가 적당하다. 약 1년째 매주 일요일에는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고 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도 맛집이 많아서 일요일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또한 먹고 싶었던 과자를 사 와서 마음껏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렇게 일요일 하루를 맛있게 먹으면 월요일에 컨디션이 좋아서 직장인들의 고질병인 월요병을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전날 많이 먹었기 때문에 월요일에는 크게 식욕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을 다시 깔끔하게 시작할 수 있다.
1번과 2번에서 언급한 사항들을 한 달 정도 유지한다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다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누군가는 체중이 생각보다 많이 감소 한 반면 다른 누군가는 감소하는 속도가 더딜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객관적인 피드백이 필요하다. 그동안 본인이 먹은 식단과 운동량 등에 대해서 기록을 해 놓았다면 피드백이 훨씬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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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을 통해서 여러 가지 해결책이 도출될 수 있다. 일주일에 하루 가지는 치팅데이 때 음식을 깨끗한 음식으로 조절해서 먹는 방법, 치팅데이를 2 주에 한 번만 가지는 방법, 이틀에 한 끼만 일반식을 먹는 방법, 음식을 도저히 조절하기 힘들다면 운동량을 늘리는 방법 등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본인에 맞게 피드백을 한다면 한 달, 두 달 지날수록 본인이 원하는 몸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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