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효과와 피부 면역력 증가
건강에 좋은 채소로 손가락 안에 꼽히는 <브로콜리>는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브로콜리> 100g 안에는 하루 권장 섭취량을 웃도는 양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비타민 A를 비롯해서 베타카로틴 역시 상당히 많다.(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우리 몸에 축적된 유해산소를 제거해서 암, 노화, 심장병 등 성인병을 예방한다.) <브로콜리>의 칼로리는 매우 낮아서 다이어트를 하는 직장인에게도 매우 좋은 채소이다. 실제로 보디빌딩 혹은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도 <브로콜리>를 식단에 포함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USDA National Nutrient Database에 의하면 약 91g의 <브로콜리>는 31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탄수화물 6g, 단백질 3g을 함유하고 있다.
<브로콜리> 한 컵으로 하루 권장 이상의 비타민C와 비타민K를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은 따로 비타민 캡슐을 섭취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의무적으로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제를 챙겨 먹는 동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음식으로 섭취하는 일 권장량을 인지하고 있으면 굳이 이런 영양제에 월급을 소비할 필요가 없다. 비타민C와 K 이외에도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A, 칼륨, 엽산, 아연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다수의 연구에 의하면 <브로콜리>의 섭취로 당뇨병, 비만, 심장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브로콜리>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브로콜리>는 농약 잔류물이 적은 음식에 속한다. 해마다, Envirionmental Working Group(EWG)'s Clean이라는 이름으로 잔류 농약이 적은 음식으로 확인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섭취할 때 꼼꼼히 세척해서 먹어야 벌레를 섭취할 확률이 낮다.
개인적으로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냉동 <브로콜리>를 추천한다. 생채소 형태로 되어있는 <브로콜리>가 물론 신선하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하지만 섭취하기 위해서 세척하고 데치고 보관하는 방법이 번거로울 수 있다.(생채소 형태의 <브로콜리>는 살짝 삶아서 냉장고에서 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대형 마트에 가면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팬에 볶기만 하면 되는 냉동 <브로콜리>를 많이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냉동고에 쟁여 놓고 끼니마다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를 돌려서 섭취하면 시간도 절약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