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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욱 May 26. 2020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직장인 유형 BEST 3

기록 / 호기심 / 기상 시간


1. 기록을 잘하는 사람


출처 - pixabay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가장 첫 번째 유형은 기록을 잘하는 사람이다. 몇 년 전 현장 근무를 할 때 함께 일했던 직원분이 계셨다. 나는 IT 프로그램 데이터를 관리하는 직책이었기에, 그분께서 요청하는 정보를 프로그램에 반영을 시켜주는 업무를 진행하면서 친해졌다. 그분의 업무 스타일은 모든 것을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언제 어떤 데이터를 나에게 송부했고, 왜 송부했는지 등에 대한 기록 엑셀로 세세하게 남기셨다. 그래서 한 번은 데이터가 일치하지 않아서 그분께 확인한 결과 바로 오류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 직원 분께서 그 당시 늘어난 체중으로 고민을 하고 계셨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방법들을 동원해서 운동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식단을 짜 주었다. 그랬더니 본인이 먹은 양과 운동 시간 등을 철저히 기록하면서 <다이어트>를 진행하셨다. 물론 처음부터 살이 쭉쭉 빠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속 기록한 내용을 피드백하면서 이리저리 본인의 몸에 맞게 변형시켜나가더니 어느새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이렇듯 기록하는 습관이 몸에 밴 직장인들은 이를 다이어트에 적용시키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2. 궁금한 것이 많은 사람


출처 - pixabay


대한민국에서 교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낼 때 '주입식 교육'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반문하거나 호기심을 갖기보다는 머리에 주입해서 암기하는 식의 교육방식을 일컫는다. 회사에 와서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상사의 지시사항에 의구심이 드는 경우, 이의를 제기하기보다는 상사가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일을 처리하려고 한다. 괜히 궁금한 것에 대해 물어보고 질문했다가 심기만 건드릴 것 같고, 하지 않아도 될 일도 생길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반드시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확실히 집고 넘어가야 하고, 더 나은 방향을 탐구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모르는 것이나 궁금한 것이 생기면 바로바로 질문하는 습관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개개인의 특성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남과 똑같이 운동한다고 해도 똑같은 몸이 되지는 않는다. 끊임없이 본인의 몸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져가면서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한다.


나에게도 <다이어트>에 관해서 끊임없는 질문을 했던 동료 직원분이 계셨다. 심지어는 나도 안 겪어본 사례에 대해 물어보셔서 내가 인터넷을 알아봐서 답변을 해 드린 적이 있다. 이 분 역시 본인이 어떻게 식단을 구성해야 하는지, 운동은 얼마나 해야 하는지 등을 끊임없이 물어봐서 본인에 맞게 정립을 하셨다. 그리고는 몇 주 뒤 군살이 빠진 몸매로 나를 놀라게 하셨다.


3. 일찍 일어나는 사람


출처 - pixabay


기상 시간이 빠르다는 것은 <다이어트>에 굉장히 좋은 조건이다. 직장인들의 기상시간이 빠른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장거리 출퇴근이다. 이런 케이스의 직장인들은 다음 날 이른 시각에 출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저녁에 일찍 잠을 자야 한다. 야식과 술자리의 유혹을 반강제적으로 이겨내야 한다. 간혹 가다가 출근 시간이 너무 이르기 때문에 아침을 간단하게 먹거나 안 먹는 사람들도 있다. 이 또한 살을 뺄 수 있는 한 가지 장점이다. 다만 아침식사를 불균형하게 섭취하거나 너무 적게 먹으면 오전 중에 허기짐으로 힘들 수가 있다. 되도록이면 아침을 영양가 있는 건강한 음식들로 챙겨 먹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출퇴근 시간이 길지 않지더라도 개인적 습관으로 인해 기상 시간이 빠른 사람들도 있다. 이런 분들 역시 <다이어트>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은 체지방 감소에 강력한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기상 시간과 출근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회사에서 먹을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할 수 있다. 8시까지 출근이라면 5시 반쯤 일어나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1시간 정도 씻고 도시락을 싸고 아침식사를 하고 30분 내외로 출근을 하면 8시 전까지 충분히 도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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