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습관을 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는... 톨스토이+베르나 베르베르의 말
-Lev Nikolaevich Tolstoy-
나는 낯선 곳에선 잠들지 못하는 습관이 있다.
나의 두 아기들도 잠자리가 바뀌면 오감을 총동
원 해서 낯섦에 저항하듯 울어댔던 기억이 있다.
이제 다 자란 아이들은 어디에서고 편안히 잠을
이루건만 지금은 내가 그렇다. 다만 목놓아 울지
않고 다들 잠든 밤에 다시 낯설어진 서울 한편에
서 책을 읽고 있을 뿐(최정화 씨의 내 삶을 디자
인 하는 습관 10C).
톨스토이의 이런 습관으로 탄생한 것이 불후의
명작이 된 '전쟁과 평화'다. '개미'의 작가 Ber
nard Werber는 '천재적인 작가의 글쓰기 습관'
에 관해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단 한 페이지라도 매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이든 생각나는 대로 적어야 해요. 이게 과연 괜찮은 이야기인가 아닌가 하는 따위의 의심은 던져버리고 그냥 써 나갑니다. 그러다 보면 그중 어떤 이야기 하나가 알아서 자라는 것이 보이죠. 마당에 씨를 뿌리면 어떤 것은 그냥 죽어버려도 또 어떤 것에서는 싹이 나고 꽃이 피기도 하잖아요. 글쓰기란 그런 것이죠."
일상사를 브런치에 풀어내는 내게도 이 두 분의
말씀은 핵심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