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식'을 뛰어넘어 '주인'으로

일하는 사람의 미래?

by 이경희


가끔 '주인의식'으로 똘똘 뭉쳐져 일하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이들을 보며 그걸 갖지 못한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하기도 한다.

뭐하러 그렇게까지?

그런다고 월급 더 줘?

근무시간 끝나면 땡! 네 인생 즐겨.

오늘! 그리고 너! 자신이 제일 중요해.

신경 쓰느라 건강 잃으면 너만 손해.

왠, 오지랖!

넌 주인도 아니잖아!


나는 '주인의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성취를

많이 보아왔다. 이런 사람들 특징은

많이, 빨리, 제대로, 혼신의 힘을 다해 배운다.

시간과 불필요한 감정 낭비가 없다.

일만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도 내실을 기한다.

쌓은 내공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적잖은 실적을

낸다. 나날이 '진일보'하는 사람이 된다.

인생 중요한 결단의 시기가 왔을 때 준비 안된

사람이 불안해하고 갈팡질팡할 때에 이런 사

람은 초연하게 떨치고 나가 조용히 자신의 길

안정적으로 걷더라.


여러 해 동안 보아온 이십 대 중반의 한 사람이

있다. 처음 일을 시작하던 모습은 어설펐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건 뭐지 싶은 놀라움을 안

긴다.

오! ~

'주인의식'으로 일하는 게 아니라

'주인'으로 일하는 게 아닌가?

사람의 미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말, 행동,

태도, 책임감, 일처리 방식, 의식의 수준이 바로

미터다. 무엇보다도 몇 년 후 아니 몇 달 후엔 흔

적도 찾지 못할 '시대의 말들' (흙수저, 금수저)

에 휘둘리거나 입에 올리지도 않으며 자신의 길

걸어가고 있는 열정의 모습이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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