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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희류한의원 Jan 31. 2022

공진단재료 품질과 함량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

요즘 ‘커피 수혈’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많은 분이 극심한 피로를 견디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피로는 신체의 에너지를 과하게 사용하거나 활동하는 양에 비해 휴식시간이 매우 적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인데요. 극심한 피로감이 느껴질 때 건강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몸 안에 각종 대사산물이 축적되면서 체내 환경이 불안정해져 ‘만성피로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는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면역력 저하로 각종 질환도 따르게 만들 수 있는데요. 특히 요즘 같이 면역 관리가 중요한 시기에는 단순 피로라 여겨 넘기기엔 위험하죠. 따라서 극심한 피로를 개선할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는데요. 이때 짧은 기간의 복용만으로도 원기 회복이 탁월한 보약으로 공진단을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활동량이 많은 유명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정치인들의 건강 관리용으로도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보약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공진단재료의 각 효능을 살펴보면서 전체적인 약효에 관해 알려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녹용


흔히 보약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약재이기도 한데요. 녹용은 본초학 교과서의 제17장 보익약(補益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보양약(補陽藥)의 가장 첫 번째로 언급되는 약재인데요. 보익은 사람의 몸에서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 중 보양은 부족한 양기를 보충해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녹용은 약간의 골질화가 진행됐거나 아직 골질화되지 않은 숫사슴의 어린 뿔을 잘라서 말린 것을 말합니다. 대개 한의원에서 쓰이는 녹용의 품종은 크게 러시아와 뉴질랜드, 중국의 것이죠. 이 중 가장 으뜸으로 여겨지는 것은 러시아산입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중군 순으로 가치를 매길 수 있는데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한의원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은 러시아와 뉴질랜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슴의 뿔은 신기하게도 매년 새로 자라나기 때문에 매우 신기한 약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단한 뼈를 뚫고서 성장을 반복하기에 양기를 보하는 효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죠. 하지만 뿔의 부위에 따라 약재의 가치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가장 상단 부분인 뿔의 끝은 분골이라 하는데요. 그 아래로 내려올수록 상대, 중대, 하대로 구분하며 가장 하단 부분은 녹각이라고 부릅니다. 이 중 약재로써 분골이 가장 가치가 높습니다. 


사실상 원기를 보해주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주는 것은 ‘녹용’입니다. 원기와 양기를 보해주기 때문에 체력과 면역력, 기력, 활력 등을 끌어올리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약재도 효과적인 면에서 보조하기는 하나 원기 보충에 있어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녹용인데요. 따라서 품종과 부위에 따라 약효 및 가격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2. 사향


본초학 교과서 중 제16장 개규약(開竅藥)에서 첫 번째로 찾아볼 수 있는 공진단재료입니다. 개규약이란 문자 그대로 풀어보자면 ‘구멍을 열어주는 약’인데요. 사향은 사향노루 수컷의 향낭에서 얻은 분비물을 말린 것을 말합니다. 향낭은 털로 덮여 있고, 어린아이 주먹만 한 크기이며 작은 주머니 모양처럼 생긴 것인데요. 이 안에 들어 있는 가루 형태의 내용물을 꺼내어 말린 것이 바로 ‘사향’인 것이죠. 


약성은 매운맛이 강하며 약재를 꺼냈을 때 진한 향이 방안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방향성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체내 막혀 있는 기의 통로를 열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줄 뿐 아니라 정신을 맑게 하여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공진단재료로 사용되는 이유도 바로 강한 방향성 때문인데요. 아무리 녹용이 원기를 보해주는 효능이 뛰어나더라도 전신으로 공급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죠. 즉 사향은 녹용의 효과가 전신에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필수 약재라 말할 수 있습니다.





3. 당귀


본초학 교과서 제17장 보익약(補益藥)의 보혈약(補血藥)에서 첫 번째로 언급되는 약재입니다. 보혈약이란 말 그대로 우리 몸의 혈액을 보충해주는 약이라 보시면 되는데요. 다만 한의학 관점의 혈(血)이란 단순히 ‘피’의 개념과는 조금 다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혈(血)이란 음식물을 통해 흡수한 영양분을 전신으로 공급하여 각 신체 부위의 기능이 원활해지도록 도와주는 역할까지 포함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지러움, 침침한 눈, 몸의 감각 저하, 모발과 손톱의 손상, 창백하고 건조한 피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혈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 여기는데요. 이때 혈의 보충을 도와 증상을 개선해줄 수 있는 약재가 바로 ‘당귀’입니다. 즉 당귀는 혈(血)을 보충 및 조율해주며 원활한 순환을 도와주는 역할로써 사용되는 것이죠. 





4. 산수유


산수유나무에서 얻은 성숙한 과실인 ‘산수유’는 간(肝)과 신(腎)의 기능을 보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기가 부족하거나 넘치는 경우 과도한 소모를 예방해주거나 보충해주는 역할을 해주기도 하죠. 또 정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도 알려져 있는데요. 이때 정기와 정력은 조금 다릅니다. 정기는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에너지를 말하며 선천적으로 일부 타고나는 부분이 있어 성장한다고 해서 쉽게 채워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몸이 허약한 체질이라는 것은 정기가 약하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다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보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때 원기와 같은 정기를 보충하는 데 있어 보조적인 역할을 해주는 약재가 바로 ‘산수유’입니다.





으뜸 품질의 공진단재료로 정직하게 빚고 있는 경희류한의원의 ‘회춘당 사향공진단’


경희류한의원에서는 러시아산의 녹용 분골과 CITES의 허가 및 식약청 인증을 받은 정품 사향으로 원내 탕전실에서 직접 조제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 외의 약재도 경희대학교 경희한방병원에서 사용되는 한약과 같은 것으로 GMP 시설 인증을 받은 ‘경희 한약’을 사용하고 있어 농약 및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특히 공진단재료 중 사향은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동·식물 보호 협회인 CITES협회의 보호 아래 있는 노루에게서 얻는 것이기 때문에 공급량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또 국내로 수입될 경우 식약처의 인증까지 거쳐야 하므로 매우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공급되는데요. 즉 약효가 뛰어나 수요는 많지만 공급의 양이 적다 보니 고가의 약재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가짜 약재를 사용하거나 가격 조율을 위해 비슷한 효과를 가진 대체 물질로 조제 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요. 따라서 공진단을 알아보실 때는 정품 사향을 사용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1환당 사향 0.1g이 함량을 지킨 것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경희류한의원에서는 공진단이 가진 약효를 높이기 위해 러시아산의 정품 약재만 사용하며 원방 그대로 조제 해드리고 있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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