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위한 선물로 공진단경옥고 선택하는 이유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건강과 면역력 관리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면역력은 외부로부터 침입할 수 있는 유해한 감염원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킬 수 있는 방어력입니다. 사실 한 문장으로 정의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체내에서 매우 미세하고 복잡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능이죠.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데 비해 높이기 쉽지 않습니다. 꾸준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하지만 과로와 스트레스의 연속인 생활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만약 체력도 저하되고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보약의 도움을 얻어 면역 관리를 해나가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텐데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보약으로는 공진단, 경옥고가 있습니다. 오늘은 두 보약의 효능과 차이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사향공진단‘ 어떤 보약일까요?

이는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등 4가지의 핵심 약재를 중심으로 환 형태로 빚어진 보약입니다. 각각의 약재마다 고유한 효능에 있어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피로 및 각종 만성적인 증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약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외에도 수많은 논문을 통해 항산화 작용을 돕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물리적인 자극이 반복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또는 과로 등의 요인으로부터 장기간 노출이 되면 생화학적인 반응으로 인해 자유 라디컬(free radical)이 생성됩니다. 이는 세포 또는 조직의 손상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노화를 촉진해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신체의 산화 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의학계의 연구가 끊임없이 이루어져 왔는데요. 

사람은 생명 유지를 위해 호흡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산소의 산화로 인한 독성 작용을 피하기는 어렵죠. 이로 인해 항산화제는 우리가 생활하는 데 있어 필수 불가결한 존재로 섭취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 항산화제로써 도움을 주는 보약으로도 ‘공진단’을 추천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어서 각각의 약재마다 갖는 효능을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약재별 효능을 알아볼까요?

V 사향: 선체 분비 촉진, 중추신경계 흥분 작용, 항염증/항균/항암 작용, 혈액 순환 계통에 대한 작용 등

V 녹용: 성장 촉진, 조혈 작용, 혈청 중 콜레스테롤의 저하, 면역 기능 향상, 항노화 및 항 스트레스 작용 등

V 당귀: 보혈 작용, 대뇌활동 진정 효과, 자궁의 수축과 억제 작용, 혈소판 응집 저해 작용, 항균 작용 등

V 산수유: 항균 및 항산화, 항당뇨 및 항염증 작용, 정자의 운동성 증진 등

이러한 약재의 효능은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분들 또는 만성피로로 늘 기운이 없을뿐더러 업무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집중력이 저하된 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큰 수술을 진행했거나 대상포진 등의 질병을 앓고 난 후 몸이 약해진 분들도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몸이 허약해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분들도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사향은 심신의 기운을 돋구어주는 효과가 탁월하므로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 큰 도움이 될 텐데요. 이 외에도 신경이 예민해 불면증 등의 이유로 잠을 잘 주무시지 못하는 분들이나 부쩍 기억력,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복용을 권해 드립니다. 더불어 이 보약은 원인 모를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요. 어떠한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을 때 드시면 좋습니다.

3대 보약의 하나로 유명한 ‘경옥고’

이는 남송 시대 의학자 홍준의 저서 ‘홍씨집험방(洪氏集驗方)’에서 처음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인삼, 복령, 생지황, 봉밀 등 4가지의 핵심 약재가 배합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대표적인 익기양음(益氣養陰)을 위한 보약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신형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정(精)과 수(髓)를 보충해주며 기를 북돋아 주고, 혈액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므로 노화를 예방해줄 뿐 아니라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허로(虛勞)로 인해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고, 이가 흔들리는 증상과 쉽게 피곤해질 때 드시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소모성 질병을 얻었을 때 보약으로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현재까지도 잘 활용되고 있는 명약 중 하나라 할 수 있죠. 

주요 효능은 무엇일까요?

이는 전통적인 의서 중 최초의 기록이라 말씀드린 홍씨집험방 외에도 동의보감, 의학입문, 의종금감, 경악전서 등에서 효능 및 처방의 구성과 제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언급되고 있는데요. 홍씨집험방과 동의보감, 의학입문 등의 의서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효능은 정(精)은 채워주고, 수(髓)는 보충해주어 정신이 맑아지게 하며 오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백발이 다시 검어지면서 젊은 생기를 더해주면서 걸음걸이가 뛰는 말과 같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더불어 하루 수차례 복용하면 종일 배고프거나 갈증이 나지 않는다고도 기록되어 있는데요. 최근 다양한 실험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효능은 체력의 소모가 크고, 피로감이 느껴질 때와 면역력이 저하되어 잔병치레가 많을 때 드신다면 체력 및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개인별 건강 상태 고려해야 하는 공진단경옥고 복용법

두 가지 모두 식전과 식후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데요.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드시는 방법을 다르게 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의 후 올바른 안내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두 보약 모두 따뜻한 물과 함께 드시는 것이 좋은데요. 미지근한 물 또는 따뜻한 물은 공진단의 단단한 식감과 경옥고의 끈적한 식감을 해소하여 조금 더 섭취하기 편한 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혹 평소에 소화 기능이 약한 분들은 식후 복용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단, 복용량에 있어서 조율이 필요한 분들도 계실 수 있으니 진료 과정에서 문의를 통해 안내받으시길 바랍니다. 혹 복용 중인 다른 약이 있다면 1시간 정도 간격을 둔 상태에서 드실 것을 권장하는데요. 또 공진단경옥고는 각각 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꿀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용 전 주의할 점

- 따뜻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 1일 또는 1회 적정 복용량과 복용 주기에 관한 상담을 받는다.

- 소화력이 약한 경우 식후 복용한다.

- 다른 질환의 약과는 1시간 정도 간격을 둔 상태에서 복용한다. 

공진단경옥고 선택 전 꼭 알아두면 좋을 Tip

최근 두 보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곳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건강 증진에 있어 탁월한 효과가 있는 보약이라는 것을 입증한 결과이기도 한데요. 다만 이 보약의 효능을 제대로 얻고자 하신다면 약재의 품질과 원방의 함량에 맞춰 조제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공진단의 경우 핵심 약재인 사향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호하는 협회인 CITES의 보호 아래 있는 사향노루에게서 약재를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급의 양이 매우 한정적입니다. CITES의 인증과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한의원으로 납품되는 것이라야 진짜 사향이라 할 수 있는데요. 또 원방 그대로 만든다면 1개의 환당 0.1g의 사향이 들어가야 합니다. 용량을 가감하거나 가짜 사향 또는 대체 약재를 사용한다면 본래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겠죠. 따라서 각 약재의 품질과 함량을 준수하여 조제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경희류한의원에서는 으뜸이라 여겨지는 러시아산의 정품 사향만 수입하는 ‘조은 생약’의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녹용도 으뜸 품종이라 알려진 러시아산의 분골만 사용하고 있죠. 이 외에도 경희대학교 경희한방병원에서 사용하는 한약재를 들여와 엄격한 관리 아래 조제 해드리고 있는데요. 그러니 안심하시고 이용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