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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희류한의원 Feb 13. 2022

겨울철 기승 부리는 노로바이러스장염 예방 및 치료법은?

흔히 겨울은 식중독과 거리가 먼 계절인 것으로 생각하시죠. 하지만 겨울에 주로 감염을 일으키는 식죽동균이 있으며 노로바이러스장염에 대한 주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계절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올해 1~2월에도 한 지역에서 3건의 집단 발병 사례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주요 발생 장소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또는 군부대 등 집단 급식시설이 있는 장소이거나 음식점이었는데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또는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2차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겨울철 주의 경보를 울리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 어떤 대처를 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외부 활동량이 줄어들고,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날 때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서 쉽게 번식하며 얼음 속에서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어 추운 겨울철 주요 감염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소량만 섭취해도 감염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균 24~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주로 상부 위장관 쪽에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대표적으로 구토, 설사, 오심 등의 증상이 심한 편입니다. 일반적인 장염의 대표적인 증상도 구역 및 구토, 복통, 설사, 고열, 식은땀 등인데요. 


이 외에도 설사와 구토,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스트레스 장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체로 복부에서 묵직한 통증이 나타나다가 점차 뒤틀리는 것처럼 아플 텐데요. 특히 왼쪽 아랫배의 통증이 나타난다면 스트레스성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죠. 





노로바이러스장염은 코로나19와 달리 외피가 없어 알코올 같은 소독제를 사용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손 소독제만 사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비누 또는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충분히 씻어주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고, 뜨거운 물이나 살균 소독제로 소독 및 세척 한 조리기구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노로바이러스장염 외에도 장 내 염증이 쉽게 발생하는 분들은 선천적으로 소화기계의 기능이 약한 체질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주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소화기계의 기능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해주시는 것도 필요한데요. 경희류한의원에서는 ‘위 전도 검사’와 ‘양도락 검사’를 통해 위장관의 운동성을 평가한 후 처방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경희류한의원에서는 대장뿐 아니라 간과 비, 신, 장관 등 다른 장기의 기능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노로바이러스장염 등 소화기계 질환이 발병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처방 시 다른 장부와의 기능적 관계도 함께 살펴 환자의 체질과 변증에 맞춰 처방을 도와드리고 있는데요. 환자분들의 신체적 특질은 모두 다르므로 진료 결과에 따라 세부적인 치료 방안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식생활을 꼭 개선하실 것을 권해 드리고 있는데요. 특히 차가운 음식은 위장을 차갑게 만들어 소화 및 흡수 기능을 방해합니다. 또 짜고 매우면서 자극적인 음식들도 장의 운동을 활성화시켜 체내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죠. 그러므로 과도하게 기름진 음식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흡연과 음주 등의 자제도 권해 드리는데요. 개인의 습관 교정과 함께 소화기계의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해나가신다면 노로바이러스장염을 포함한 여러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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