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한달 넘도록 오래 유지된다면 이렇게 관리해보세요

여전히 추운 날씨 가운데 기침한달 넘게 하는 분들이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래 기침은 유익한데요. 이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필수적인 체내 방어기전이기도 합니다. 기도로 여러 유해 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예방하고, 폐와 기관지에서 생긴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장기간 반복되면 일상생활에서 불편이 생길뿐더러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여간 눈치 보이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따라서 기침한달 이상 하시는 분들은 치료를 해주실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증상의 지속 기간에 따라 원인도 달라질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3주 이내 멈추면 급성, 3~8주까지 지속하면 아급성, 3주 이상 콜록거리면 만성으로 구분을 합니다. 대다수가 겪는 3주 이내의 급성인 경우는 감기 또는 급성 세균성 기관지염 등 상기도의 감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큰데요. 이때는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해결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급성 정도가 되면 혹시 내 몸에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실 수 있을 텐데요. 이때는 심한 감기 또는 기관지염 등 감염으로 인한 기침, 천식, 부비동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3주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진단부터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죠. 

반면 8주 이상 지속되면 폐렴이나 결핵, 천식, 폐암 등 호흡기 질환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역류성 식도염이나 비염 등의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기에 조금 더 신중히 진단을 받아 원인에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처럼 똑같이 기침한달을 하더라도 원인이 각각 다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위해선 검사부터 우선 해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경희류한의원의 만성기침 치료법

1) 감기로 인후염 증상이 심하다면 ‘청인유쾌환’

기침한달 넘게 하는 분들의 가장 보편적인 원인은 ‘감기’입니다. 인두와 후두, 즉 코 뒤쪽과 코에서 식도로 연결되는 부위의 세균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하면서 기침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이때 동의보감에서는 감길탕(甘桔湯)으로 풍담(風痰)을 다스려줬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풍담은 찬 바람을 맞아 생긴 기침이나 가래를 의미합니다. 즉 찬 바람으로 감기 기운이 생겨 목이 붓고 아프거나 목이 쉰 경우 감길탕을 마시면 체열이 오르면서 인두와 후두의 염증이 가라앉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감길탕은 도라지와 감초를 달인 탕약을 말하는데요.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기침과 가래를 줄여주고, 감초의 글리시리진 성분은 해열 작용뿐 아니라 기관지의 염증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목감기 증세가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먼지가 많아 목이 칼칼한 상태이거나 가슴이 답답하면서 콜록거릴 때 또는 흡연으로 인해 가래가 끓을 때 드셔도 도움이 되는데요. 정리하자면 전반적인 기관지의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목이 약한 분들이라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목감기에 효과가 좋은 감길탕을 달인 후 그대로 트로키 형태로 만든 한약이 바로 ‘청인유쾌환’입니다. 입안에서 서서히 녹여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하였기 때문에 오랜시간에 걸쳐 목 안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한약재의 성분을 통해 염증을 제거할 뿐 아니라 건조한 상태를 예방해주므로 기관지의 여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는 한약재 특유의 쓴맛을 완화할 수 있도록 조제 하였기에 어린아이들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으므로 가정상비약으로 챙겨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2) 한방감기약

회춘당 경희류한의원에서는 감기의 기운을 효율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한방 감기약을 처방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는 기침 및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드시면 즉각적으로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따라서 항생제 또는 해열제 등의 약물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죠. 1904년부터 선대를 통해 이어온 회춘당의 비방과 지금까지 쌓아온 경희류한의원 의료진의 여러 경험 및 노하우를 통해 기침, 콧물, 가래, 두통, 발열, 오한, 몸살 등의 증상 개선을 도와주는 약재를 엄선하여 조제 한 탕약입니다. 냉장 및 냉동 보관이 가능하므로 가정상비약으로 챙겨 두시기에도 부담이 없으실 텐데요. 이는 많은 분이 찾아주고 계시기 때문에 매일 원내 한약물 연구소 및 탕전실에서 정성스레 달여서 준비해드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매일 달인 한방 감기약은 3팩 기준으로 처방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즉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언제든 편히 처방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침한달 이상할 경우 폐렴 또는 결핵, 천식 등 심각한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단순 감기에서 증상을 잘 다스린다면 좋겠죠. 특히 코로나 시기의 기침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따라서 가벼운 감기 증상일지라도 절대 간과하지 마시고, 즉각적으로 한방 감기약을 드셔주시거나 청인유쾌환으로 기관지 내 염증을 다스려 증상을 빠르게 완화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