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의효능 잘 알고 드시면 건강 챙길 수 있어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약성을 가진 식재료 중 하나인 꿀의효능은 매우 다양합니다. 꿀은 투명한 색 또는 누런색의 끈끈한 액체를 말합니다. 꿀벌이 따로 저장해둔 먹이이기도 하죠. 이는 봄을 시작으로 가을 사이 채취를 하며 ‘꿀을 딴다’고 표현을 합니다. 오래 묵혀 덩어리 진 기름 같아 보여도 깨끗하고 새하얀 색을 띱니다. 또 물에 풀어 원심을 분리한 후 앙금을 현미경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꽃가루와 식물의 조각 그리고 곤충 등의 이물질이 보이지 않아야 좋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몸에 좋은 식재료라는 것은 알지만 구체적으로 몸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꿀의효능에 관해 자세히 알려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꿀의효능 5가지
1) 기침 감소
꿀은 점도가 높아 미지근한 차로 마시면 목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 의사회(AMA)가 발간한 학술저널인 ‘소아·청소년의학 회보’에서 발표된 논문을 통해 살펴보면 감기에 걸린 어린이 100명에게 가장 흔히 쓰이는 기침 억제제와 꿀을 준 후 관찰한 결과 꿀을 먹었던 비교군의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증상이 더 빨리 완화하였으며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감기로 인해 기침이 심한 경우 따뜻한 꿀차를 마셔주는 것이 좋겠죠.
2) 활력 부여
이는 탄수화물처럼 우리 몸의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기여합니다. 따라서 매일 하루 1스푼씩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후 간식처럼 드셔주는 것도 좋습니다.
3) 염증 감소
예로부터 꿀은 상처를 잘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약이나 연고 등으로 활용했다는 기록도 있죠. 또 편두통이나 만성적인 통증이 따르는 상태라면 식단에 포함하여 꾸준히 소량씩 섭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통증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한결 몸이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4) 피부 미용
단독으로 피부에 발라도 좋고, 다른 재료와 섞어 사용해도 효과가 좋은 미용 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달걀노른자와 섞어 바르면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해조가루를 섞어 바르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죠.
5) 두피 건강
꿀은 두피와 머리카락의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유의 끈적거리는 성질 때문에 머리카락에 고르게 바르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나 바나나, 오일 등 다른 재료와 섞어 팩으로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으로 알아보는 ‘꿀의효능’
이 중 하나는 중초(中焦)를 보하는 것인데 장부의 허증, 특히 비와 위를 다스려 줍니다. 따라서 장복할 경우 귀와 눈이 밝아지기도 하고, 배변활동을 순조롭게 하여 몸이 한결 가벼워지므로 장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고 하죠. 그리고 위통 등 복부의 통증을 진정시켜주며 해독 작용 등 여러 가지의 효과를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 산후 갈증을 느낄 때는 꿀을 졸인 후 따뜻한 물과 함께 조금씩 마셔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화상을 입었을 때는 환부에 직접 발라주면 좋죠. 나쁜 독으로 인해 부스럼이 생겼을 때도 파를 짓이겨 꿀과 섞어 발라주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이뿐만 구토를 한 후나 숙취가 심할 때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셔주면 좋습니다. 단 이유 없이 헛배가 불러올 때는 섭취를 자제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소화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면역력도 저하되어 건강에 대한 염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죠. 하지만 굳이 멀리서 찾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재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늘 말씀드린 꿀입니다. 매일 아침 기상 후 미지근한 물을 한 잔씩 마셔주는 것은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좋은 습관이라는 것이죠. 이때 미지근한 물과 함께 꿀 한 스푼 또는 차로 타서 마셔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따라서 매일 친근한 식재료로 건강을 관리해보고 싶으시다면 꿀의효능을 떠올려 꾸준히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