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괴롭히는 장염 빨리 낫는법
비가 많이 와 고온다습한 계절에는 자신도 모르는 새 상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부주의로 인해 식중독이나 장염 등의 발생률이 높아지는데요. 이는 급작스러운 구토 및 반복되는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 장시간 증상이 지속되면 탈수 증세로도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되는데요. 따라서 오늘은 식중독 및 장염 빨리 낫는법에 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장염 증상 및 원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부분 우리가 잘못 섭취한 음식물의 독성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사실상 음식물의 섭취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두 질환의 증상을 따로 구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두 질환 모두 문제가 있는 음식물을 섭취한 후 72시간 이내에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발진, 두드러기 등의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특히 살모넬라 식중독의 경우라면 살모넬라균이 감염된 생달걀 또는 덜 익힌 달걀과 오염된 육류 및 우유 등의 섭취가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식품들은 여름철 섭취 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죠.
한의학에서 말하는 장염 빨리 낫는법
청결하지 못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음식을 잘 조절하지 못하게 되면 소화기계의 손상이 초래되는데요. 이때 몸이 허한 틈을 타 습열 또는 한습의 기운이 위장으로 침입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기혈이 막힐 뿐 아니라 농혈로 변하게 되면서 이질을 형성하게 되는데요. 그 결과 설사의 병정이 빨라지며 급한 정도와 횟수가 잦아질 수 있죠. 이 외에도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증세가 동반될 수 있는데요.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설사를 멎게 하는 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위장 내 침입한 습열이나 한습의 기운을 몰아내고, 정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 증세가 완화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실제로 경희류한의원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의 진료 및 상담을 진행해보면 대부분 소화기계 검사를 진행해봤을 때 큰 이상이 없을 뿐 아니라 약물 치료로도 큰 호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설사의 양상 및 동반 증상에 따라 유형을 분류하여 처방을 도와드리고 있어 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개 만성적으로 설사를 겪는 분들은 소화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원기가 부족한 상태일 뿐 아니라 몸이 차고, 면역력마저 저하된 상태일 가능성이 큰데요. 이는 한의학에서 비양허(脾陽虛)증으로 진단 후 다스려 드립니다. 이는 몸의 허한 기운을 채워 주면서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의 치료이기에 장염 빨리 낫는법이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발률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말할 수 있습니다.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음식
현재 장염 빨리 낫는법을 알아보신다면 과도하게 차갑거나 맵고, 짠 음식은 물론이고, 자극적이거나 튀긴 음식 등 고지방 고칼로리의 음식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또 장 건강을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위주로 드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섬유질 외에도 비타민U와 K가 풍부한 양배추를 추천해드리는데요. 그 외에도 두부나 바나나, 브로콜리, 매실, 보리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탄수화불이 주재료인 흰죽을 드시는 것도 상태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미 질환을 얻은 후 빠른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보다 평소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가져주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요. 가장 먼저는 무엇보다 평소 자주 손을 씻는 습관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유산균 등 장 건강을 유지 및 향상시킬 수 있는 보조제를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더불어 음주는 자제하고, 장이 튼튼해지도록 도와주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겠죠. 특히 규칙적인 식이요법의 병행도 필요한데요. 하지만 주의한다고 해도 불시에 찾아오는 것이 설사 관련 질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위장의 기능이 저하된 분들이라면 더욱 쉽게 질병을 얻게 될 가능성이 큰데요. 그러니 장염 빨리 낫는법을 알아보는 중이거나 알아두셔야 할 정도로 해당 질환에 자주 노출되는 분들이라면 일시적으로 설사를 멈추는 치료가 아닌 장부의 기운을 강화하여 개선을 돕는 한방 치료도 고려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