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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희류한의원 Oct 27. 2022

‘온몸에 힘이 없어요’ 할 때 도움 되는 보약

누구나 한번쯤 ‘온몸에 힘이 없어요’라는 말을 하는 순간이 있을 텐데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의 노력과 의도와는 관계없이 타인과 불편한 관계가 형성되거나 성과 없는 일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각종 사건사고에 얽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어느 정도 정신적인 부담에 대한 내성이 있을 지라도 장시간 스트레스에 반복되면 육체적인 문제로도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무기력’이 있을 수 있는데요. 아무리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한다 해도 몸이 늘 피로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흔히 ‘만성피로증후군’ 또는 ‘번아웃증후군’이 찾아왔다 말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몸이 늘어지고, 쉽게 피로함을 느낄 때 어떤 대처를 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몸에 힘이 없어요’ 할 땐 맞춤형 녹용 보약 필요


녹용이란 어린 수사슴의 뿔을 말린 약재를 말하는데요. 이 안에는 아미노산과 칼슘, 콜라겐 등 우리 몸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뿔의 특징은 봄과 여름철에 급격히 성정하다가 가을이 되면 단단해지는데요. 그리고 겨울철 탈락된 후 다시 봄부터 성장하게 됩니다. 다른 동물의 뿔은 한 번 자르거나 탈락하면 끝이지만 수사슴의 뿔은 매년 새롭게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죠. 바로 이 성질 때문에 약재로 쓰이는 것인데요. 이 안에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인 ‘IGF-1’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또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조직의 활발한 신생을 돕기 때문에 만성 근육통에 시달리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분들에게도 유용한데요. 따라서 ‘온몸에 힘이 없어요’ 하는 분들에게는 개인의 체질과 현재의 건강 수준에 맞춰 녹용 보약을 처방해드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큰 수술이나 질병을 앓아 기력이 떨어진 분들이나 노화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분들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보약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죠.





바쁜 현대인들의 빠른 체력 증진을 위한 ‘사향공진단’


예로부터 황제를 위해 진상됐던 보약으로 유명한 ‘공진단’은 원기 보강에 있어 탁월하다 말할 수 있는데요. 동의보감에서도 기록하길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한 사람도 장기 복용하면 원기와 혈기를 보강할 뿐 아니라 오장육부의 정상 기능을 회복하여 백가지 질병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특히 만성피로증후군이나 번아웃증후군 또는 갱년기증후군으로 고생하는 분들이나 노화로 인해 체력 및 면역력 저하로 각 종 질병과 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데요. 더불어 사향공진단은 일시에 전신의 기운을 소통시킬 뿐 아니라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집중력과 기억력 발휘가 필요한 수험생 또는 직장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온몸에 힘이 없어요’ 하는 분들에게 처방해드리기도 하고, 아래의 증상 개선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처방되고 있죠.


- 원기 보강 및 기력 회복

- 피로 개선 및 면역력 증진

- 만성 통증 완화

- 갱년기 증상 완화

- 체질 개선

- 노화와 관련된 항염증 및 항산화





녹용 보약 선택 전 주의사항


위의 두 보약의 공통점은 핵심 약재로 ‘녹용’이 쓰인다는 것인데요. 이 약재는 효능이 뛰어난 만큼 보약을 짓기 전 꼭 확인해볼 것이 있습니다. 바로 ① 원산지 ② 발효 여부 ③ 사용 부위인데요.


1) 원산지

녹용의 대표적인 원산지는 러시아, 뉴질랜드, 중국입니다. 이 중 다른 지역에 비해 러시아산 녹용의 조직이 더욱 세밀하게 구성되어 있어 양분의 저장량이 많아 고품질이라 평가 받고 있죠.


2) 발효 여부

녹용을 발효하면 약리 성분의 입자가 잘게 쪼개지는데요. 이로 인해 세포 안에 남아 있는 유효 성분을 추출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발효한 것이 훨씬 더 유효한 성분이 많은 것이죠.


3) 사용 부위

뿔의 가장 상단부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는 순서로 보자면 분골, 상대, 중대, 하대로 구분하는데요. 모든 부위에는 영양성분이 들어 있으나 함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즉, 부위에 따라 약효의 차이가 있다는 것인데요. 가장 영양성분의 함량이 많은 부위는 최상단부에 있는 분골입니다. 하지만 부위별로 가격 차이도 발생하므로 적절한 부위로 신선도가 잘 관리된 것으로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향공진단 선택 전 주의사항


이는 사향, 녹용, 산수유, 당귀 등의 배합으로 조제되는 보약인데요. 따라서 녹용을 선택하는 데 있어 알아두어야 할 사항도 적용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유의해서 살펴보셔야 할 것은 바로 ‘사향’의 품질인데요. 이는 멸종 위기에 놓여 있는 동식물을 보호하는 협회인 CITES의 협약에 따라 공급되는 약재이므로 시중에서 쉽게 다뤄질 수 있는 약재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진단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건강 식품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때 진짜 ‘정품 사향’이 쓰인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체 물질을 사용하거나 가짜 약재를 사용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 사향의 함량도 중요한데요. 원방의 효능을 그대로 얻고자 한다면 공진단 1환 당 사향 0.1g이 지켜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경희류한의원에서는 CITES의 협약 아래 수입되어 식약처의 인증을 받아 공급되는 <조은생약>의 ‘정품 사향’을 사용 중이며 러시아산의 원용과 함께 원방 함량을 지켜 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키고 있죠.





‘온몸에 힘이 없어요’ 하는 순간이 찾아오면 사회생활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의 모든 순간 ‘무기력’이 따르기 때문에 힘들 수밖에 없을 텐데요. 생각과 의지와 달리 몸이 쳐지다 보니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을뿐더러 대인관계에서도 소홀해지는 것 때문에 갈등이 생길 수 있죠. 주변을 둘러보면 의외로 많은 분이 이런 상태를 경험하지만 이미 바닥난 체력으로 아등바등 살아가느라 또 다시 자신의 얼마 남지 않은 에너지를 불태워 생활하다가 말 그대로 방전되는 것을 쉽게 봅니다. 이는 단지 정신적인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체력적인 고갈로 인한 영향도 고려하여 개선을 시도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러니 늘 몸이 피로하고, 아무리 의욕을 가지고 싶어도 몸이 잘 안 따라주어 또 다시 마음이 주저앉는 분들이라면 ‘맞춤형 녹용 보약’ 또는 ‘사향공진단’의 도움을 받아 체력을 끌어 올려 활기를 되찾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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