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가 진행되면 보통 가려움 정도가 심해지는 것은 물론, 환부가 더 붉어지고 부어오르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지면 뜨끈한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죠.
이렇듯 아토피는 열감을 동반한 홍반과 부종을 기본으로 구진, 진물, 수포 등이 동반되곤 합니다. 심한 경우 만성화되어 2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만큼, 피부 관련 증상은 방치하지 않고 곧바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오늘은 아토피 증상부터 관리법, 치료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갖고 왔습니다.
반복되는 가려움, 해결방법은 없을까?
일반적으로 성인 아토피의 경우에는 어린이아토피와 비슷하게 목과 얼굴, 팔다리가 접히는 부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눈이나 입 주위에 집중되는 특징도 갖고 있죠. 하지만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은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자신감 상실이나 외모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재발이 잦고 치유 기간도 길기 때문에 단순히 피부 겉의 문제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 몸 속 면역력을 같이 끌어올리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을 위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잘 인지하고 있어도 증세가 심해져 내원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실 아토피에 좋다는 음식이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식을 가려먹고 생활습관 개선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토피가 무조건적으로 낫는다는 일은 힘듭니다.
낫는 과정을 순조롭게 할 가능성일 높일 뿐입니다.
특히 만성으로 색소침착이나 흉터, 태선화 현상 등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일수록 피부 장벽이 얇아지고 피부 자체가 약해진 상태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서 언제든 외부 접촉, 스트레스 등이 악화 요인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희류에서는 단순 증상 억제제인 스테로이드 사용보다는 피부 염증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을 진행합니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우선 증세가 심하다면 가장 먼저 붓기와 열감을 낮춰줘야 합니다.
생리식염수를 올려두는 것도 환자분의 상황에 따라 적용해 볼 수 있고, 침이나 사혈침요법이 필요한 분들도 계십니다.
몇몇 급성 염증반응이 심한 경우라면 항생제가 필요하기도 하죠.
결국 환자분마다 동일한 상황이라 하더라도 몸 상태나 진행 정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관리되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심한 상태를 넘어가면 다시 이전의 건강했던 피부로 회복하도록 집중 치료를 통해 극복해야 하는데요.
건조하면서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아이스팩이나 바세린 등의 보습을, 진물 등의 삼출물이 동반되는 상태라면 바세린 등의 보습제는 피하는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적용해나가야 합니다.
약 의존도를 낮추면서 재발하지 않는 방법
일반 양방에서는 아토피 진단 후 가려움증 등의 상태를 줄이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 항생제, 소염제 등을 처방합니다.
물론 당장의 가려움증을 줄이는 데엔 효과적이지만 근본적인 방법이라기보다 당장의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한 약물일 뿐이죠. 약을 중단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반복적인 복용은 오히려 효과가 줄어들고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 약물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조직이 약해지고, 이에 동반하여 세균 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 2차 감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상처가 잘 생기고 아물기까지 보다 오래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또 진물이 나는 등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문젠데, 과정 중 가려움증이나 참을 수 없는 증상으로 긁게 되면서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물 상처나 딱지가 발생하면 수시로 가려워지기 때문에 긁으면서 상처가 커지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에는 탈스테로이드, 즉 스테로이드의 의존성을 낮추면서 아토피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에 노출된 시간이 길수록 그만큼의 기간도 필요한데요.
스테로이드 의존성을 낮추면서 피부 자체의 자생력을 갖추도록 도와 진물딱지, 진물 상처가 잘 아물고 새살이 잘 돋도록 돕는 것이 바로 한방치료의 목표입니다.
경희류한의원 난치성피부질환 클리닉에서는 개인별 체질 검사를 통해 각자의 상황에 맞게 식이조절, 생활 방법 등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개인의 유전적 강약 및 체질적 불균형 상태를 알아보는 홍채유전 체질검사는 신체 환경 생리변화나 정서적 반응, 자율신경 균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전과 체질적 취약점을 강화하고 생리적 불균형 상태 회복 후 영양학적으로 불량한 상태를 채우고, 면역과 해독, 대사 불균형 상태를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본원에서는 피부 면역이 선천적으로 약한 상태인지, 장이 좋지 않아 피부 트러블이 잦은 것인지, 만성 염증 및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상태인지 등을 모두 살펴 종합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면역력 강화를 통해 스스로 피부질환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드리고 있으니, 아토피로 고생 중이라면 더 미루지 말고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