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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희류한의원 Sep 12. 2021

공진단보관법 및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복용 방법

얼마 있지 않아 곧 민족 대명절이라 불리는 추석입니다. 이 시기를 맞이해 많은 분이 선물용 보약에 관해 문의를 해주고 계신데요. 특히 황실의 보약이라고도 불리며 남다른 체력을 가져야만 하는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이 일시에 기력을 높이기 위해 먹는 보약으로 언급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공진단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중에는 매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약일지라도 자신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약효를 얻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 보약을 구매할 시 주의가 필요한 몇 가지 사항과 공진단보관법 및 복용 방법 등에 관해 안내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이 내려준 천명을 보존해준다는 ‘사향공진단’


이는 당귀, 녹용, 사향, 산수유 등 4가지의 대표 약재로 구성된 약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허약한 체질인 사람도 장복하면 오장이 절로 튼튼해지면서 백병을 물리칠 뿐 아니라 하늘이 내려준 천명을 보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죠. 따라서 각각의 대표 약재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녹용

대표적인 자양강장제로 유명한 약재료입니다. 우리 몸의 부족한 양기를 보충해주고, 음혈을 채워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소아의 신체적인 발달 및 성장을 위한 보약으로도 사용됩니다. 더불어 면역기능을 향상하는 데 탁월하기도 합니다. 


2) 산수유

간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또 약해진 생식기능을 강화해주기 때문에 정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당귀 

우리 몸의 혈을 보충해주면서 혈류의 순환을 개선해줍니다. 


4) 사향

이름에서도 엿보이듯 사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시에 12경략이 통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인데요. 아무리 좋은 약재를 쓰더라도 체내 기의 통로가 막혀 전신의 순환이 어렵다면 약효를 제대로 얻기도 어렵겠죠. 따라서 일시에 전신의 기운을 통하게 한다는 점에서 사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4가지 약재의 조합이 가져다주는 효과


- 원기 회복 및 피로 억제 효과로 만성피로 개선

- 면역력 증진 효과

- 뇌의 활성화로 인한 기억력 및 집중력 개선

- 혈류 개선으로 만성 통증 완화

- 항산화 및 항노화와 항염증 작용

- 정력 강화 및 성 기능 장애 개선

- 체질 개선 효과


최근 들어 현대의학적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이 약은 노화와 관련된 항산화 및 항노화뿐 아니라 항염증 작용을 통해 피로를 억제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탁월하다고 밝혀졌습니다. 또 뇌의 활성화를 도와 기억력을 높이고, 뇌혈관의 혈류 개선을 통해 머리가 맑아지도록 하여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수험생을 위한 보약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험생뿐 아니라 중요한 프로젝트 또는 업무를 맡은 직장인인 경우에도 만성피로를 개선하며 집중력을 강화해주기 때문에 업무 수행 능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죠.


또 최근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진통제와 달리 부족한 신체의 기능을 개선하여 회복을 도와주면서 통증을 완화하는 것인데요. 기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통증에도 더욱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근육통 등의 개선은 부족한 기력을 보충해주면서 회복력을 강화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사향의 영향으로 전신의 기를 소통시켜 어혈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공진단의 복용은 만성 통증을 개선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약재의 성질을 유지하기 위한 공진단보관법


수일 내로 다 드실 예정이라면 실온에 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드실 예정이라면 냉장 또는 냉동실에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냉장 및 냉동실에 두었던 것을 바로 꺼내 드신다면 사향의 향이 충분히 우러나오지 않을뿐더러 구성 약재 중 하나인 꿀이 굳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단단하여 드시기 불편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전날 밤 미리 실온에 꺼내 두거나 복용하기 수십 준 저에 미리 꺼내 두신 후 드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공진단보관법을 잘 지켜 드신다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분한 효능을 얻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꼭 지켜야 할 복용법


이는 공복에 드셔도 속이 쓰리지 않으며 위장관 내에서 다른 음식물과 섞이지 않았을 때 더욱 효과를 잘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오전 기상 후 바로 드시거나 식후 1~2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또 따뜻한 물로 입안을 촉촉하게 만드신 상태에서 1개의 환을 입안에 넣고 천천히 꼭꼭 씹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공진단보관법을 지켜 미리 실온에 꺼내 둔 것이라면 입안에서 사향의 향이 느껴지실 테니 충분히 음미하면서 드셔주시길 바랍니다. 


이 향은 후각 상피세포를 자극하여 대뇌와 변연계까지 즉시 전달됩니다. 다시 말해 즉각적으로 정신-감정적 반응을 유도한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입안에서 천천히 향을 음미하며 드셔주시게 되면 후각과 미각의 자극이 중추신경의 흥분으로 이어져 정신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처음은 향이 익숙하지 않아 빨리 삼키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 의식이 깨고, 눈과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를 얻고 싶으시다면 충분히 음미하면서 꼭꼭 씹어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상황별로 추천하는 효과적인 복용법


1) 빠른 기력 회복을 원하는 분

주로 전문직이나 업무량이 많은 직장인 또는 사업가, 수험생, 스포츠 종사자들의 경우 빠른 기력의 회복을 원하실 텐데요. 체력이 떨어지면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도 저하되며 맡은 바를 수행할 능력마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빠른 기력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은 약 10~30일 동안 매일 아침 또는 식후 1~2시간 이내 챙겨 드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때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단기간 집중적으로 드셔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평소의 체력이 정상 회복되었다면 남은 것은 냉장 및 냉동실에 두었다가 중요한 시험이나 프로젝트가 있을 때 다시 수일간 복용하면서 컨디션을 관리해주시면 좋습니다. 다만 기력 저하가 매우 심한 분들이라면 점심 식사 1~2시간이 지난 상태에서도 1회 더 복용할 수 있는데요. 또 무기력한 상태가 심한 분들이라면 1일 3회까지 복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한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춰 적정량을 정하시길 당부해 드립니다. 



2) 선천적 허약 체질 개선 또는 노화 및 갱년기 증상 완화를 원하는 분

이러한 목적으로 관리를 원하실 때는 매일 아침 1회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또 수년간 꾸준히 드셔도 안전하니 장복하실 것을 권해 드리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본원의 회춘당 사향공진단을 수년째 복용 중인 분들도 많습니다. 적어도 30일 정도는 꾸준히 드셔야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이처럼 연이어 복용을 해주신 면역력을 강화하여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이 보약은 간 기능을 개선하고, 간의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므로 장복하게 된다 해도 간 독성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가장 안전한 복용법은 한의사를 통해 안내 받는 것이 바람직하니 먼저는 진료를 우선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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