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경희류한의원 Sep 20. 2021

피곤할때이명 어느 정도일 때 치료 받아야 할까

누구나 한 번쯤 귀에서 삐- 하는 기계음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는 기계음과 유사하지만 때로는 진동을 동반한 소리 등 다양한 형태로 들리기도 합니다. 또 사람마다 소리의 크기와 빈도도 다르게 느낄 수 있죠. 특히 나이가 들면 청력이 감퇴하면서 더 쉽게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이염 또는 고혈압, 빈혈, 알레르기, 화병, 뇌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유발 질환 없이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주로 피곤할때이명을 겪고는 하는데요. 물론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은 후 증상이 완화됐다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빈도수가 잦다면 일상생활에서 여러 지장을 얻을 수 있으니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죠. 그렇다면 유발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치료를 하면 좋을까요?





특별한 원인 없이 귀울림이 나타나는 이유


한의학에서는 특별한 원인 없이 귀울림증을 겪는 경우 ① 환자의 체질에 따라 특정 장부의 기능이 쉽게 항진되거나 저하되는 기운이 있는지 살피고 ② 체격이 근육질 또는 수척하고 마른 편인지 확인하고 신경의 예민 정도도 함께 파악을 합니다. 더불어 ③ 체력적으로 기운이 넘치고 활발한 편인지 아니면 의기소침하면서 매사 소극적이고, 다소곳한 편인지 관찰을 하게 되는데요. 그 결과를 토대로 귀울림증이 나타나는 이유를 10가지 정도로 분류하고 있으나 임상적으로는 다음 3가지로 추려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1) 기허

사람의 몸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호흡과 식사를 통한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호흡기와 소화기가 약해지면 생명 기능 활동도 떨어지게 되면서 기허 상태로 이어질 수 있죠. 이때 귀울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신허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인 분들은 더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3) 간화 또는 담화

일상생활 중 정신적으로 무리하거나 과도한 육식의 섭취 또는 격무에 시달려 몸이 많이 지친 경우 짜증이 늘어날 수 있으며 과도한 성생활로 체내 병리적인 화가 발생하게 되면 귀울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1) 발생 빈도

먼저는 증세가 나타나는 빈도수가 많다고 느껴진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마시고, 서둘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아주 잠시 소리가 들렸다가 사라지며 발생 빈도도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평소 귀에서 갑지가 삐- 소리가 들린다면 지금 몸이 지친 상태를 확인하는 정도이며 자신이 이 증상을 겪었다는 인식조차 크게 하지 않죠. 하지만 귀울림에 대한 인식이 있을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다면 앞으로 더 심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빠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2) 동반되는 증상 관찰

치료가 필요한 경우 가장 흔히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얼굴의 다한증과 안면홍조가 있습니다. 피곤할때이명은 청신경이 손상을 받은 후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는데 얼굴에 홍조가 생기고 땀이 많아졌다면 머리 쪽에 열감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청신경은 열에 약하므로 급격한 속도로 손상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죠. 


3) 대화 불편감의 여부 확인

평소 1:1로 대화를 할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거나 자신이 조금 떨어져 있는 위치에서 대화할 때 타인의 말이 잘 들리지 않아 되묻는 경우가 잦다면 청력 검사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4) 이충만감 동반 확인

피곤할때이명이 나타날 뿐 아니라 귀가 먹먹해지는 것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아마 고지대에 오르거나 비행기를 탔을 때 기압의 차이로 경험해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을 자주 느낀다면 전정싱경 등의 염증 발생 또는 내이의 구조적인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청신경이 손상될 염려가 크고, 귀울림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을 키우지 않기 위해서는 서둘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곤할때이명 어떻게 치료할까?


이는 약물요법은 물론이고, 침술요법, 수술요법, 차폐요법, 최면요법, 음악요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선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죠. 이 증상이 있으면 머리가 무거워지면서 기억력이 감퇴 되고, 매사 의욕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또 신경질적인 성향을 보이면서 불면에 시달릴 수도 있죠. 따라서 먼저는 심리적으로 귀울림증의 원인에 대해 과도하게 신경 쓰는 것은 피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빈도수가 유난히 잦아지기 전까지는 말이죠. 


이 증상은 단순히 귀 내부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나빠져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① 기허 ② 신허 ③ 간화 또는 담화의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 본 후 기력을 높이기 위한 적합한 처방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전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 후 신체 기능을 정상화하고, 저하된 기력을 되찾아 나가는 과정이 되는 것이라 볼 수 있죠. 단 청각에 있어 문제가 있는 경우는 더욱 세심한 진료가 필요하니 먼저는 청각과 관련한 검사를 받아보신 후 전신의 기력을 되찾기 위한 진료를 병행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원기 보충이 필요할 때 효과적인 보약 ‘공진단’


이는 중국 원나라 때 명의로 알려진 위역림이 황제에게 진상했던 보약으로 유명합니다. ‘황실의 보약’이라 불릴 만큼 귀히 쓰였던 약이죠. 녹용, 사향, 당귀, 산수유 등 4가지 약재를 중심으로 배합한 것으로 혈과 원기를 보하고, 전신의 혈액 및 기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하여 피로로 지친 몸을 일시에 회복하는 데 탁월한 보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의 기록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도 공진단을 복용하게 되면 몸의 균형을 되찾아 오장이 튼튼해지므로 백병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기력을 회복하는 데 있으 큰 도움이 되는 보약이라 할 수 있죠. 


- 피로 억제

- 원기 회복

- 면역력 증진

- 만성 통증 완화

- 체질 개선

- 항산화 및 항염증 등


경희류한의원에서는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효능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원방을 지켜 조제 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품질이라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식약처의 정식 인증을 받아 공급되는 러시아산의 사향과 녹용 그리고 직접 약재 선별 후 관리해온 당귀와 산수유 등의 배합으로 조제를 해드리고 있는데요. 체내에서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모든 약재를 곱게 갈아 한 번 더 체에 거른 후 정량을 지켜 조제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약은 약효를 제대로 발휘할 때 가치가 있는 것이죠. 따라서 가격 조정을 위해 일부 약재의 함량을 줄인다는 것은 매우 의미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혹 공진단을 통해 기력 회복을 고려하신다면 약재의 품질과 함량에 관해 꼭 살펴보신 후 구매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더불어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일상생활에서 예방을 위한 관리의 노력을 기울여주는 것입니다. 청신경의 손상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너무 큰 소리를 자주 접하지 않도록 하고, 반대로 과도하게 조용한 환경을 피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고음으로 듣는 이어폰의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고, 너무 시끄러운 곳에서는 귀마개를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무엇보다 과로하면 더욱 쉽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몸을 충분히 쉬어주는 것도 중요하죠. 그러나 이러한 관리를 해도 피곤할때이명이 나타나는 빈도가 높고, 여러 증상과 동반이 된다면 꼭 적합한 검사와 신체 기능을 높일 수 있는 처방을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작가의 이전글 원기회복에좋은음식 BEST 7 + 피로 개선 돕는 약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