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 갇혔는가.
일상의 몸도 마음도
철학, 사상, 이념, 문학도 예술도.
때론 어딘가에 갇힐 수 있다. 갇히면 일단 답답하다.
흐르지 않으니.
갇힘의 유사어는 무엇일까? 닫힘, 다침? 스스로를 가둔다는 의미에서 편협, 아집도 떠오른다.
그래서 그런지 어디에 갇힌 사람의 얼굴에 가득한 게 있다. 불안.
갇힘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풀려남, 자유? (자유란 무엇인가. 알았었는데 이제는 모르겠다)
검색보다는 사색을 해보자.
열림이란 단어가 어울릴 듯하다.
열림이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받아들이는 상태라 한다면
그 상태로 이끄는 힘은 유연성의 힘이려나?
유연성의 힘으로 한 걸음 더 가본다.
열림에서 열음으로.
수동에서 능동으로.
소년은 오래전부터 CU 헤이즐넛향 아메리카노에 갇혔다.
사시사철 아아다. 출근길마다 꼼짝없이 갇힌다.
내 상태는 내가 열어보자.
갇힘에서 열림으로. 열림에서 열음으로.
오늘은 일요일. 날이 밝으면 카페 블루마운틴 문을 열어보자.
카페라떼 한잔하며 나는 또 어디에 갇혀 있는지 생각해 보자.
어디긴 어디겠는가 회사지.
회사의 무거운 문을 박차 열어젖히며
커피의 바다에 퐁당 뛰어들고
문장의 숲에서 뛰어노는 상상을 해본다.
북카페 사장님이 되고 싶은 게로구나.
상상은 이렇게 즐겁고 신난다.
열려 있으니.
열을수 있으니.
한 줄 요약 : 갇히지 않으려면 수동에서 능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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