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갑분글감 (취사선택)
1. 산(山)
2. 실수
글쓰기 모임 라라크루 리더, 수호 대장님께서
(@수호 SUHO)
이렇게 글감을 제시하고 글을 써보라 하신다.
오늘은 뭘 쓸까 고민하던 글벗들에게 단비 같은 시간이다.
소년도 써 본다. 둘 중 취사선택하라는 친절한 안내에도 불구하고 산 + 실수. 1 + 1에 도전해 본다.
하여튼 개구쟁이다.
<갑분 글쓰기>
산은 신의 실수다.
태초에, 평평한 땅을 만들다가
간절기 서늘한 바람에 그만
에취 재채기하면서
두 손을 오므리는 실수를 범했기 때문이다.
산이 생기고 강이 생겼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며 실수는 실수다.
실수도 한 수가 될 수 있다.
실패라고 부르지 않는 한.
산은 신의 한 수다.
다시 산에 오를 시간입니다.
새벽의 가을 산은 유난히 조용하네요.
어지러운 마음도 차분해지니
산은 역시 신의 한 수입니다.
신의 선물입니다.
굿모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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