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된거다
by
김호섭
Oct 22. 2023
아래로
<그러면 된거다> - 문학소년
무거운 틈새에 겨우 사람이 살고
높은 벽 넘어야 꽃을 본다
길은 숨이 막혔고
철조망은 모르는 듯 따가운데
돌덩이 같은 가슴에 박힌 쇠못 하나
어찌할 줄 모른다.
다시 길을 만든다
다시는 정글을 헤쳐 나가는 용기
걷는 자의 발끝
걸어서 간다
하늘이 열렸으니
가을이다
그럼 됐다.
그러면 된거다.
#인천 #송월초 #담벼락 #퇴근길 #짧은글 #걷기 #쓰기
keyword
용기
하늘
걷기
Brunch Book
길 위의 문장들
23
드론도 빨래도 함께 날자꾸나
24
그 섬에 가고싶다
25
눈치 봐야 할 두 사람
26
(그럼에도)
27
그러면 된거다
길 위의 문장들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7화)
이전 26화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