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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천개 Jan 02. 2024

2024년 새해에도 달라지는 건 없겠지?

루틴이 소득 100% 늘려주는 이유

글천개입니다!

2024 갑진년 새해입니다. 


올해는 통장쪼개기 처럼 

시간쪼개기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려고 해요.


왜냐면 부자가 되고 싶어서요ㅎㅎ


제가 2023년 한 해 동안

시간쪼개기 해보니까 

260권의 책을 찍먹할 수 있었습니다.


방법이 뭐냐면

30분 읽고

15분 되새기기 하는 겁니다.


이랬더니 아는 거, 남는 게 많아지더군요.

이런 지식과 제 경험이 합쳐져서

도움되는 영상도 만들게 됐어요.


그랬더니 놀랍게도 

글천개 채널도 성장하고

입금액도 100% 넘게 늘었어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


따라서 2024년에는 보다

체계적으로 시간 쪼개기를 실천해서

같은 시간, 같은 노력으로도

100배 성취하고자 합니다.


글천개 친구 여러분 께서도 100배 성취하시는

갑진년 새해가 되시길

진정으로 기원드립니다!

-인사 끝-



(아래부터는 잔소리이므로

읽으면 시간낭비가 될 수 있음에 주의)



앞서 말씀드린

통장 쪼개기에 대해서 

뻔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부자가 아닌 사람 중 대다수는 

통장쪼개기 안한다고 하는데요.


잘 아시다시피 통장쪼개기란 말 그대로 

-월급 통장(수입, 매출 통장)

-생활비 통장

-재테크 통장

이런 식으로 쪼개는 것을 말하잖아요.


여기서 가령 

글만개라는 사람이 


-한 달 300만원 월급인데(월급 통장)

-생활비에 100만원(생활비 통장)

-재테크에 100만원(재테크 통장)

이렇게 바로 각 통장에 입금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즉 월급 300만원 받은 돈을 

각 통장 별로 나눠 놓은 것이죠.


나머지 남은 100만원은 

병원, 경조사, 뜻밖의 사고, 새 사업 등

크고 작은 돈들이 들어갈 것을 예비한 돈입니다.


이 생활비 통장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생활비 100만원에는 

통신비부터 식비, 이자, 교통비 등이 포함돼있어요.


그럼 왜 통장을 쪼갤까요?


이 100만원 이상은 안쓰게 억제되는 효과를 갖게 되기 때문이예요.


저는 마트 한 번 가서 뭘 사서 나오면 

10~20만원대 결제를 합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보면 막상 먹을 게 없더라구요.

이런 마트에 한 달 네 번 넘게 갑니다.


애기와 와이프랑 어디 갈데도 없고

먹는 걸 좋아하기도 해서요.


실제로 한 달에 최소 40만원에서 80만원 이상을

이마트, 코코에 쓰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식당가서 사먹는 게 훨씬 저렴할 정도인 달도 있었음)


여기에 교통비, 외식비, 통신비 등등이

생활비 항목에 달라붙습니다.


생활비를 정해놓지 않으니까

즉 통장을 쪼개놓지 않으니까

번 돈이 200이든 500이든 

전부 생활비로 줄줄 새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쪼개놓자는 거죠.


통제해서 저축한 돈이

당장은 적어 보여도

한 달에 50만원, 100만원 모으면

그래도 1년이면 500, 1000만원이 모이고

그렇게 좀 더 노력하면 1억도 모이죠.


1년 투자 수익율이 5%라면

1천만원이면 50만원

1억원이면 500만원이 됩니다.


시드가 크면 속도도 10배, 100배 차이도 나게 됩니다.


이게 또 복리로 움직여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격차를 만들고요.


약간 거창하게 정리하면, 


지금의 내 모습, 통장 잔고는 모두

작은 요소들이 모인 합이다 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자기 통제

그리고 

부를 실현하고 싶다면


이 작은 행동의 뒷받침 없이는 어렵다 라는 

교훈도 얻게 됩니다.



이 잔소리의 본론인데요.

시간 쪼개기도 통장 쪼개기처럼

생각할 수 있어요.


제가 책 몇 권 읽었나 계산해보니

2023년 한 해 260권을 읽었습니다.


물론 각각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읽을 시간은 물리적으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책 분량이

평균 300페이지라고만 해도

총 78,000페이지나 되니까요.


그럼 365일간 하루도 안쉬고 읽더라도

하루 213페이지를 읽어야 하는

분량입니다.


그런데 읽었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보통 책 한 권 다 읽으면

단 한 줄이나 기억나면 다행이죠.


반대로 말하면

단 한 줄이라도 기억나고 

그걸 실행한다면 


한 권 읽은 효과로는 충분하다

라고 말할 수 있잖아요.


저는 그걸 한겁니다.


구체적으로 저는 어떻게 했냐?


출퇴근 시간만 책을 읽는 데 투자했습니다.

즉 바쁜 업무 때문에 

티도 안날 아주 작은 시간을

쪼갠겁니다. 


쪼개지 않았다면

전부 업무라고 불리는

애매모호한 이 녀석에게

시간을 전부 썼을 겁니다.


저는 출퇴근 시간에 전철을 타는데요.

멀쩡한 차를 두고 이러는 이유는

책을 읽기 위해서입니다.


이 시간에 쇼츠도 보지만

주로 책을 읽어요.


시간을 쪼개기 위해서 전철 탄겁니다.

3호선 - 1호선을 갈아타면서 출퇴근하고

약 45분 가량을 전철안에 있습니다.


그럼 30분 읽고 

15분은 눈감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EBS 자본주의라는 책에서

환율 개념을 다룬 챕터를 

30분을 들여서 읽습니다.


그 다음은 

책을 덮고

마음속으로 읽은 내용을

하나하나 복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 후 다시 해당 챕터를 봅니다.


그럼 확실히 머리에 들어오고

기억에도 오래 남더군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이 책에는

환율이 뭐고 

이게 세계 시장과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뭐고

투자를 위해서 이해해야 할 

내용은 뭔지 

대략 그런 것들이 나와있습니다.


읽을 때는 한국말이라서 

다 이해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책을 덮고

머리속으로 내용을 그려보면

드문드문 조각들만 

기억나고


각 개념들과 상황들이

어떻게 연결되서 

무슨 효과를 발생시키는지는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요.


이건 마치 

고1 학생을 처음 가르치는

과외선생 같은 거죠.


대체적으로 거의 다 안다고 생각하고

과외비 받고서 

가르치려고 했는데

막상 설명하려니 

아는 게 없는 겁니다.


방법을 알아서 문제를 푸는 것과

실제 현장에서 가르치는 것은

비슷해 보여도

전혀 별개거든요.


전철에서 내리기 전까지

계속 책에서 본 내용을 

복기합니다.


실제 가르칠 것처럼 

생각하고 

스스로 설명하는 것이죠.


처음 읽은 내용이라 머리에

잘 안들어옵니다.


정확한 이해가 없는거죠.


책을 읽는 행위말고

이걸 알고 실제 설명할 수 있는가

실제 적용시킬 수 있는가

라는 사고 단계가

중요합니다.


최악의 경우는

한 번 읽고

대충 아는 상태에서

이전에 자신이 믿는 사상이나

경험과 합쳐져서

상식에 어긋나는 신념을

갖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건 주의해야겠죠.

근거가 미약한 이야기를 하면

우스운 사람이 되니까요.



아무튼!

이렇게 책 한 챕터 든

여러 챕터 든 

뷔페를 즐기듯 보는 겁니다.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니

가능한 독서법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휘리릭 볼 수 있거든요.



핵심은 

전철타고 출퇴근하는 

자투리 시간을 쪼개서 독서하는 겁니다.


작은 행동이죠.


이러니까 썩 유쾌하지 않던 출퇴근 시간이

보람된 시간으로 바뀌더라구요.


시간도 45분 정도로 한정돼 있어서

더 많이 할 필요도 없다는 점입니다.


그 안에서 

확실히 한 가지는

머릿속에 넣는다 가 됩니다.


시간 쪼개기로 

적은 시간을 냈을 뿐인데


-도움되는 컨텐츠를 만들고

-실제 이해한 지식의 총량도 늘리고

-수입 증가에도 도움을 받습니다.


매일 하는 루틴한 업무는

사실상 파레토 법칙

8:2에 의한다면

8에 해당하는 쓸모없는

일이 많았어요.


그런데 전철에서의 이 45분이

수익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놀라운 발견이었어요.


차로 출퇴근하면서

오디오북으로 들을때는

훨씬 많은 분량을

듣기는 했지만


전철에서

실제 눈으로 신경써서 

읽는 그 효과와는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어우 이렇게 긴 글을..

죄송합니다.


제가 이렇게 

구체적으로 글을 쓴 이유는


글천개 친구분들께서도 

무언가 한 방도 좋지만,

자신만의 쪼개기 습관

즉 루틴을 만들어서

최소의 행동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시는데

어떤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작성했답니다.


그럼 다시금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100배 성취하는 2024년 만들자고요^^


늘 함께해요.

감사합니다.

글천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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