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 대다수 도전자가 실패하는 3가지 이유
경험자 입장에서 씁니다.
1인 기업과 1인 사업, 경험자가 본 대부분이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제 생각을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왕초보와 전문가의 차이: 수익이 발생되는 원칙을 아느냐 모르느냐
수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비즈니스로 돈을 벌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부럽지요. 나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그러나 막상 이리저리 해보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칙이 없기 때문입니다.
1인 사업 성공 첫 번째 원칙, 방향성
우리 대부분은 새로운 일을 접할 때 긍정적인 마음과 설렘을 안고 출발합니다. 그러다가 조금만 어렵고 답답한 상황이 닥치면 처음의 긍정적인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당장 현재의 어려움을 위기라고 간주합니다. '아 역시 안되나 보다' 라며 스스로 위기를 증폭시킵니다.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그렇게 포기하게 됩니다. 중간에 관두는 공식이지요. 당초 목표했던 일은 빨리 포기하고 아무 변화나 희망 없던 과거로 회귀합니다. 무엇이 더 큰 위기인지 판단능력이 없습니다. 당장의 이익과 재미만 추구하다 보니 길게 내다보지 못합니다. 방향성 부재입니다. 사막에서 길을 잃은 사람 중 나침반이 있는 사람은 1주일 넘게 생존하는 반면 나침반이 없는 사람은 하루 이틀도 버티지 못합니다.
1인 사업 성공 두 번째 원칙, 기본기
1인 기업 혹은 1인 사업이라는 단어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나는 사업을 함에 있어서 어떤 위치에서 일을 하는지 명확해야 합니다. 나는 의뢰자인가? 광고나 마케팅 대행해줄 사람이나 업체가 필요한 사람인가? 1인 기업가 혹은 1인 사업가를 추구하는 사람인가? 이 글에서 다루는 1인 사업을 꾸리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하는 일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알아야 합니다. 전부 마스터한 후 남에게 대행을 맡기든 의뢰를 하든 해야 사업하는 내내 누구에게 종속되거나 의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통 처음 온라인 사업할 때는 한 달 매출이 몇만 원에서 몇십만 원 수준입니다. 여기서 몇백만 원 몇천만 원으로 늘어날 때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중요한 일과 남에게 맡겨도 되는 일을 분리하여 외부 인력으로 시간과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일을 남에게 맡기거나 의존한다는 발상 자체만으로 사업적 성공은 어렵습니다.
1인 사업 성공 세 번째 원칙, 스스로
남의 노하우로 쉽게 시작은 할 수 있습니다. 시작 자체도 어렵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시작했다는 점 만으로도 대단한 일입니다. 다만 노하우가 성공의 전부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사업인 만큼 결국 자신의 사업은 자신이 설계해야 합니다. 참고로 설계라는 말이 가리키는 대상은 바로 사람입니다. 즉 상대방을 위해 설계하는 것이 사업입니다. 반려동물 사업이라 해도 사업 설계의 대상은 반려동물의 주인인 사람을 기본으로 설계해야겠지요.
온라인으로 강의를 하는 분들이 참으로 많은 세상입니다. 강의도 설계가 필요합니다. 듣는 사람에 맞게 설계하고 청중에게 설득력 있게 강의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듣는 사람에게 "좋은 이야기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강의안에 녹아있는 이야기와 데이터는 전부 자신이 스스로 겪은 경험과 지식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당장 방향성이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막히고 저런 부분에서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만 나열하면 안 되겠지요. 이제 어떻게 그런 어려움을 해결했고 수익화에 성공했는지 혹은 성장을 이뤄냈는지까지 쉽고 재미있게 증명할 수 있다면 좋은 강사입니다. 상대방의 문제를 해결해줬으니 소득은 자연히 지속되고 커질 겁니다. 결국 사업 성공의 핵심은 타인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입니다. 1인 사업을 추구하는 분이 남의 것만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사업 윤리에도 위배됩니다. 사업의 성공과 그 지속성은 학벌이나 백, 외모가 아닌 스스로의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으로 유명한 독일의 극작가 B. 브레히트는 "당신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의 운명을 개선시켜주지 못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돈 버는 세 가지 원칙을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로 월 수억 원은 아니더라도 월 소득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이상 만들어내고 '지속'하는 분들이라면 이 노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아실 겁니다. 엉뚱한 사람이 넘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남들은 별거 아니라고 떠드는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성패가 갈립니다. 이를테면 하루 50페이지 책 읽기나 내 사업 영역(마켓)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등일 수 있습니다. 일을 바라보는 태도도 바뀌어야 합니다. 이 일을 하면 과연 "될까 안될까"가 아니라, "나는 이 일의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로 말입니다. 작은 실패와 성공을 통해 더 나은 결과가 도출되는 것. 정반합입니다. 이렇게 자꾸 성장하겠다는 태도를 갖는 것입니다. 인간관계도 그렇지요. 계산기만 두드리는 사람은 인간관계 속에 따뜻함이 없습니다. 상대방에게 신뢰나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좋은 것들을 보여주고 기꺼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시간입니다. (물론 여기에 돈도 함께면 더 좋고요^^;) 인간관계도 일도 당장의 이익을 좇다가 쉬 포기하는 태도를 이제는 버리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잘 숙성될 때까지 인내를 가지고 자신이 그토록 바랬던 좋은 결과를 쟁취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