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1인 사업, 노력해도 돈 못 버는 3가지 이유
지금도 수만 명이 기로에 서있다
1인 기업/1인 사업가는 깃털처럼 가볍습니다.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배울 수 있습니다. 어디서도 일을 할 수 있고 혼자이기 때문에 거침이 없습니다. 개인으로서 핵심역량을 꾸준히 키울수록 소득도 그에 비례하며 "전부 내 소득"이 됩니다. 월 소득 1천만 원 따위는 성에 차지 않을 날도 옵니다. 저도 온라인 판매, 컨설팅, 콘텐츠 기획, 책 출간을 통해 1인 기업/1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년간 1인 사업을 안정적으로 꾸려온 데에는 저만의 원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원칙
-타인에게 의존적이지 않아야 원하는 소득이 가능하다.
-타인에게 의뢰를 하더라도 내 사업과 관련된 일이라면 1인 사업가로서 뭐든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원칙은 위처럼 간단합니다. 당신이 식당 사장이라면 카운터 보기, 홀 서빙 하기, 주방보조 하기, 주방장 하기, 식재료 사기, 청소하기, 세금 납부하기, 직원 채용하기 등등 전부 다 할 수 있으면 됩니다. 주방장이 갑자기 관두거나 파업하면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의존한다는 것은 내 성공과 내 돈이 내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노예처럼 지배 당하고 간섭당한다는 말과 다름 없습니다.
1인 기업이나 1인 사업을 도모하는 사람은 온라인을 활용한 비즈니스가 필수입니다. 직원을 두거나 오프라인에 사무실을 두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람은 사업과 인간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거나 혹은 전문성이 전혀 필요 없는 일인 경우뿐입니다. 비즈니스의 목적은 소득이며 소득은 판매에서 나옵니다. 좋은 제품을 값싸게 다수에게 팔거나 훌륭한 서비스를 고가에 소수에게 파는 게 판매의 기본입니다. 여기서 여러 가지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판매 없이 들어오는 소득으로는 자본 소득이 있는데 흔히들 이야기하는 건물주로서 임대료, 은행 이자, 소작 등이 있습니다. 1인 기업으로 판매자 - 생산자 - 자본가로 성장했을 때 자본소득을 추구하시면 됩니다.
노력해도 돈 못 버는 3가지 이유를 살펴보기 전에,
먼저 온라인 비즈니스로 원하는 만큼의 소득을 지속적으로 벌어들이기 위한 대전제가 있습니다. 바로 '노출-유입-전환-재구매' 사이클의 이해가 그것입니다. 한번 더 들으면 100번째일 정도로 구태의연한 지식입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개인은 거의 없습니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위 사이클을 별다른 비용 없이 구현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소득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위 사이클에 대해 듣기만 했지 이해가 없기 때문에 대다수 사람들은 고소득, 경제적 자유를 외치던 초창기의 꿈을 접고 다시 그들 중 한 사람(one of them)으로서, 정보 탐색자로서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1인 기업가/1인 사업가가 아무리 노력해도 돈 못 버는 3가지 이유
1. 판매에 대한 이해 부족-왜 판매해야 하는지 이유 자체도 모름, 소득은 판매에서 나온다!
2.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 부족-마진과 소득과의 관계를 명확히 알지 못한다, 제품 판매 측면에서, 자신이 제조사가 아니라면 아이템 수급이 결정적인데 스스로 찾고 공급받는 방법을 모른다. 좋은 서비스, 최상의 서비스만 잘 팔린다고 생각하며, 나는 어차피 그런 서비스 제공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3. 마켓에 대한 이해 부족-"노출-유입-전환"의 바탕이 된다. 블로그, 카페, SNS, 유튜브 등 수많은 온라인 플랫폼들은 마켓으로 활용 가능하며 원리도 거의 똑같다. 그러나 사업적인 활용에 있어서는 지식과 경험이 전무하다.
위 3번에서 나온 마켓은 자신이 직접 구축할 수 있습니다. 마켓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는 이런 겁니다. 가령 내가 이번 주에 당장 200만 원이 필요한데 어디서, 무엇을 판매해서 200만 원을 만들 수 있을까요? 자신의 마켓이 있는 사람은 언제든 이 정도 소득을 실현할 수 있고 마켓의 존재 유무가 자신의 소득 유무와 소득 자체를 결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온라인 1인 기업가/1인 사업가가 추가로 생각해야 할 점
1.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 가늠하는 방법
강의나 컨설팅 등 서비스의 제공은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특히 강의 자라면 잘 아실 겁니다. 강의의 설계부터 데이터 생산과정까지 모두 직접 할 수 있어야 수많은 경쟁자들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강의 수요가 발생합니다. 즉 경험과 지식이 없는 사람이 하는 강의는 그 강의를 5분만 들어만 봐도 이 데이터가 본인의 것인지 아닌지 사람들은 금방 알아챕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에 관계가 있든 없든 수많은 강의를 들으러 다니고 책도 읽습니다. 결국 들어보면 전부 관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저 자신을 담금질하기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최고의 학습은 반복이 아니라 남 앞에 서서 가르치거나 설명해보는 것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강의 경험을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강의 도중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나오면 머리가 정지되면서 말문이 막힙니다. 이 지점이 성장 포인트이며 이런 부분이 발견될 때마다 경험과 지식을 동원하여 수정 개선해 나아가면 됩니다. 집에서 혼자 서서 연습해보는 것도 같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과외만 가르쳐봐도 무슨 내용인지 잘 아실 겁니다. 애자일(agile) 방법론의 핵심인 타인의 피드백도 이와 비슷한 효과입니다. 빠르게 시제품을 내보이고 유저들의 반응을 체크하여 바로바로 수정 개선해 나아간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2. 사업 성공 지배 요소. 테크닉 vs. 태도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한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훌륭한 습관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과정이 처음에는 얼마나 중요하고 힘든지 말입니다. 하루 50페이지 책 읽기, 사업으로 하루 5만 원 벌기가 처음에는 얼마나 힘들고 지키기 어렵습니까. 사업에 도전하는 사람은 수백만 명인데 그중 개인 사업가를 지향하는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90% 이상이 실패하는 이유는 바로 이점임을 인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소위 테크닉만 추구하는 것이지요. 이 하루 50페이지와 푼돈 벌기를 자신이 어떤 태도로 바라보는가에 따라 성패는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제품 판매만으로 월소득 1천만 원을 넘겨본 경험을 봐도 테크닉보다 이 작은 습관이 지속적 소득을 가져온다는 점을 실감했습니다. 단순 판매자와 방향성을 가진 사업가는 여러모로 구별됩니다. 성공의 이유를 겉으로만 보면 어떤 노하우나 특정 경험 때문이라고 들 생각하지만 실은 작은 습관을 통한 꾸준함 덕분입니다. 일정 이상의 성공을 거둔 분들이 계속 독서하고 강의 듣고 자기 계발에 자발적으로 열중하는 이유입니다.
자신이 하루 중 어떤 일에 시간을 가장 많이 쏟는지, 하루 30분이라도 자신의 성장을 위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여부에 따라 미래가 바뀝니다. 성실함과 성장이 꼭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방향성입니다. 소득이 지금보다 나아지길 바라면서 지금과 똑같은 태도, 지금과 똑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나도 바뀔 거야 바뀌고 싶다'라고 외치지만 실은 자신의 내심의 의사는 '자기 자신이 바뀌는 것이 귀찮기' 때문에 변화가 없습니다.
새로운 길로 들어선 사람은 열심히 배우고 자신의 미래를 바꾸고자 꾸준히 습관을 만들어나가면 되는데, 조금만 어려우면 현 상황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고 현재의 어려움과 답답함만 토로하다 포기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1인 사업가로 낯선 환경에 놓여있다면 처음에는 아무리 익숙한 분야라도 막막함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향성과 방법론을 갖고 있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어있습니다. 이 점을 믿어야 합니다. 오래된 성공자들은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습니다. 굴곡이 있든 없든 꾸준하다는 것. 성공을 보장하는 최고의 테크닉은 그래서 꾸준함입니다. 이익을 추구하는 시기가 있고 성장을 추구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도 같습니다. 초창기의 성장의 고통을 즐거움으로 잘 감내하는 사람이 언제나 승자가 됩니다. 여기서 90%가 걸러집니다.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정비(매출에 관계없이 고정적으로 발생되는 비용으로 임대료, 인건비가 대표적)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계단입니다. 실패라는 단어는 성공의 징후나 디딤돌 정도의 의미를 가진 단어로 바뀌어야 합니다.
자 그럼 원칙을 가진 1인 기업가 / 1인 사업가 여러분 오늘도 꾸준히! 그리고 파이팅입니다!
#추가
대다수가 처음에는 그러하듯 오픈마켓에 판매자로 등록&입점하고 물건 1개를 팔아보면 1사이클을 경험해본 것이다. "사업자 만들기(간이 or일반 or법인) - 판로 찾기(찾다 보니 11번가, 지마켓, 스마트 스토어 같은 플랫폼 밖에 안 보인다) - 아이템 수급(최고의 마진, 최고의 판매량을 보일 아이템은 무엇인가 고민) - 판매 글쓰기(이제 진이 거의 다 빠졌다) - 응대 - 판매" 등을 대개 1사이클이라고 하는데 이 경로를 경험해보면 '기존의 온라인 판매 방식'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확연하게 알게 된다. 획기적인 발전은 문제 인식(발견)에서 나온다.
